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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근거 확충 엔트레스토, 심부전 새 표준 가닥

원종혁
발행날짜: 2018-12-27 05:30:20

심부전 높은 재발율 문제, ACE 억제제 등 기존 치료제 대비 장기간 치료 혜택 자료 확보

심부전약 '엔트레스토'의 장기 임상 결과가 추가로 나왔다.

높은 사망률이 암질환과 비교되는 심부전 환자에서 ARN 억제제 계열약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의 비교 임상 자료가 새롭게 공개된 것.

무엇보다 고혈압약인 ACE 억제제, ARB 등 기존 치료제에 비해 5년간 심혈관질환 사망 및 입원 예방 혜택이 앞섰다.

이러한 엔트레스토의 하위분석 결과지는 국제 학술지인 JAMA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번 공개한 PARADIGM 하위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챙 표준 치료제인 ACE 억제제 대비 엔트레스토를 사용했을때 21명 중 1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노바티스는 "이번 결과를 통해 엔트레스토가 위약 및 ACEi나 ARB 등 기존 치료제 대비해 장기간 치료효과가 우수하며 이를 통해 심부전의 높은 사망률을 추가로 낮출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치료 혜택은 주요 평가변수였던 NNT 지표(Number Needed to Treat) 분석에서 나타났다. 해당 지표는 1명의 치료 효과를 올리기 위해 필요한 치료 환자 수였다.

그 결과 위약 대비 엔트레스토의 5년 예측 NNT는, 11로 11명의 환자가 엔트레스토를 복용하면 5년 후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을 1명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ACE 억제제 대비해선 5년 예측 NNT가 21로, 21명의 환자가 ACE 억제제 치료제에서 엔트레스토로 변경 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을 1명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측은 "특히 국내에서 확인된 4년 이내 사망률이 33%에 달할 만큼 심부전은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위중한 질환"이라며 "엔트레스토와 같은 효과 좋은 약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소아 심부전 등 주요 임상 발표 앞둬…"재입원율 줄이는 치료 전략 주효"

이와 관련 엔트레스토의 임상적 혜택을 저울질 중인 연구도 순항 중이다.

현재 엔트레스토의 적응증인 심박출률 저하 심부전(HFrEF)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증상 및 삶의 질, 입원율 등에 대한 하위분석 연구와 리얼월드 임상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연구인 PARAGON-HF 임상이 2019년 연말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외 심근경색(MI) 이후 심부전 억제를 평가하는 PARADISE-HF 임상은 2021년께, 소아 심부전 임상은 2022년 이후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한편 국내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부전환자 10명중 3명~4명(37.4%)은 1년 이내에 심장문제로 재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병 통계에 따르면, 최근 7년간 국내 심부전환자수는 약 22.9% 증가했고 진료비부담은 8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석민 교수는 "심부전은 심장질환의 최종 단계에서 나타나는 만큼 진단 받았을 때 예후가 좋지 않고 사망률이 높다"며 "국내 고령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심부전환자 및 심부전으로 인한 의료비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부전의 5년 생존율이 암환자보다 나쁘고 말기 심부전 환자의 경우 사망 예측이 어렵다. 병원 응급실 방문을 반복하면서 급성과 만성을 반복하는 만큼 재입원률을 낮추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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