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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강자 세브란스가 '국산 수술 로봇' 키우는 이유

발행날짜: 2018-12-14 05:30:42

세브란스 로봇내시경센터 IRSL국제학회서 '레보아이' 라이브 시연

세브란스병원이 로봇수술 분야 강자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국제 로봇수술 학술대회 'International Robotic Surgery Live 2018'가 바로 그것.

한웅규 소장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 한웅규 소장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연다"면서 "미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10여개국의 로봇수술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년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질환을 치료하는 전 세계 의료진들과 최근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

특히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학술대회에 국내 업체가 개발한 수술용 로봇인 '레보아이'를 이용한 세미 라이브 수술을 시연, 국산 로봇을 적극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 소장은 "다빈치 등 최첨단 수술로봇도 있지만 국산 로봇을 개발, 발전시키는 것 또한 우리의 역할이라고 본다"고 했다.

수술용 로봇 초창기 단계에서 어떤 그룹이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과거 다빈치가 처음 나왔을 때에도 적응단계에서 일부 의료진은 거부감을 느끼면서 로봇수술 자체를 반대하는 여론이 있었던 만큼 국산 로봇장비가 안착하는데 리딩 그룹에서 잘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실제로 레보아이는 식약처 허가를 마치고 조만간 세브란스병원에도입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복강경 수술보다는 고가이지만 다빈치 보다는 낮은 가격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학술대회의 핵심은 최신 단인공 수술용 로봇기구인 '다빈치 SP시스템'을 이용한 라이브 수술이다.

한 소장은 "라이브 세션을 마련해 실제로 로봇수술 술기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라이브 세션은 우리 학회의 핵심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최초로 국제심포지엄에서 정형외과 세션을 개설한 점도 의미가 있다"면서 "심장 및 신경혈관 분야, 영상의학 분야, 내시경 로봇 등 중재시술 영역에서도 로봇 활용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이전 행사에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의료공학 세션을 개설, 다양한 수술용 로봇과 의료과학에서 사용하는 로봇과 인공지능 등 의료용 로봇의 현황 및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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