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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암종 신규 치료제 추가…사각지대 해소 기대

원종혁
발행날짜: 2018-11-21 13:02:15

대한종양내과학회 "유방암∙폐암∙간암 및 췌장암 분야 임상근거 속도 보험급여 논의도 과제"

신규 임상의 업데이트가 빨라진 난치성 항암치료 분야에 새로운 치료 선택지의 등장이 주목되고 있다.

종양 학계는 그 가운데서도 치료 옵션이 부족한 암종으로 유방암∙폐암∙간암 및 췌장암 분야를 꼽고, 최신 치료제 임상에서 보인 암환자의 생존기간 향상을 기대할 대목으로 평가했다.

21일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유)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는 제2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항암치료요법 최신 경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기서 학회는 "매년 쏟아져나오는 새로운 치료제들의 임상 성적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 치료제의 보험 급여 논의를 환기시키는데도 주목할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전이성 유방암을 비롯한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국소 치료가 불가능한 간암 및 췌장암 등 예후가 불량하고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어서 이른바 치료 사각지대로 꼽히는 최신 임상 결과들이 소개됐다.

전이성 유방암 치료 선택지 '리보시클립' '아베마시클립' 추가

최근 여성암종 가운데 전이성 유방암 분야에도 치료 옵션이 생겨났다.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경은 교수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전이성 및 재발성 유방암 치료에 분야에는 리보시클립과 아베마시클립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추가됐다"고 소개했다.

기존에는 해당 환자에는 1차요법으로 CDK4/6 억제제인 팔보시클립과 아로마타제 억제제(AI)가 병용요법으로 사용돼온 상황.

같은 기전 약제인 리보시클립과 아베마시클립은 최근 임상연구 MONALEESA-2, MONARCH-3를 통해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받았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경 전 유방암 환자가 많은데, 최근 폐경 전 여성에게 리보시클립을 사용했을 때 폐경 후 여성에게 사용했을 때와 유사한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있다는 MONALEESA-7 연구도 주목할 결과로 꼽혔다.

이 교수는 "유전성 유방암 중 하나인 BRCA 배선돌연변이양성 전이성 유방암에 올라파립, 탈라조파립 등이 잇따라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표적치료제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PD-L1 발현율 상관 없이 면역항암제 병용 새 표준 제시"

국내 폐암 환자 중 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에도 신규 임상 결과가 대거 업데이트되고 있다.

여기에는 면역 세포와 암 세포 간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들을 통해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가 개발된 것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면역관문억제제는 바이오마커로 꼽히는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들을 대상으로만 단독요법이 사용되었던 상황.

경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는 면역관문억제제와 세포 독성 항암제의 병합 임상연구인 Keynote-189, 407, IMPOWER 150 등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 1차 치료제로서 면역관문억제제와 세포 독성 항암제를 함께 사용했을 때 기존 표준 세포 독성 항암제를 사용한 환자군과 비교 시 반응률과 전반적인 생존률 지표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됐다.

이 교수는 "과거에는 Keynote-024 연구를 근거로, PD-L1 고발현 환자만을 대상으로 1차 요법으로서 면역관문억제제 단독 요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올해 Keynote-189, 407, IMPOWER 150 등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모든 절제 불가능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PD-L1 발현률과 상관없이 면역 병용요법이라는 새로운 표준 치료가 제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암 및 췌장암 분야 "최신 치료법 등장 생존율 향상 기대"

간암 및 췌장암은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치료 방법이 적고 전신 항암화학요법 치료에도 반응을 잘 하지 않아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암종으로 꼽힌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이명아 교수는 "최근 간암 및 췌장암 분야에서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 항암화학요법의 새로운 복합요법으로 표준치료 옵션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간암 및 췌장암에서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암의 경우, 렌바티닙과 소라페닙의 비교 임상연구 결과가 올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를 통해 발표되면서 국내에서도 색전술, 수술 등의 국소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 대해 렌바티닙이 1차 표준치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승인을 획득했다.

결과에 따르면, 렌바티닙은 소라페닙과 비교해 중앙생존값은 동등한 효과를 보이고 무진행 생존기간은 더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이로써 그동안 유일한 표준치료로 사용된 소라페닙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서 선택 옵션이 생긴 것으로 평가했다.

이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경우 니볼루맙이 간암 환자의 2차 치료로 FDA 승인을 받았으며, 펨브롤리주맙은 비교 3상 연구가 완료되어 FDA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췌장암 분야에서는 암이 진행되어 근치적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우 시행하는 고식적 요법에 폴피리녹스(FOLFIRINOX)나 젬시타빈/납-파클리탁셀(Gemcitabine/Nab-paclitaxel)과 같은 약제가 소개되면서 과거에 비해 생존 기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대한종양내과학회는 학회 창립일인 11월 26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하고, 대국민의 항암치료 인지도를 높이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암 환자와 종양내과 의사들이 함께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순간들을 담은 '동행' 사진전과 '제2회 항암치료의 날: 항암치료 바로 알기' 환우 대상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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