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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기업 엔젠바이오, VC 120억 투자 유치

정희석
발행날짜: 2018-11-20 10:13:32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시약패널 인증 등 가치 평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가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 시약패널 인증과 품목허가를 통한 국내시장 선점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젠바이오는 국내 벤처펀드 등을 대상으로 총 120억원 규모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2017년 한국투자파트너스 이후 두 번째 기관투자 유치이며 이번에는 UT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다.

2015년 설립된 엔젠바이오는 암 동반 진단 관련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KT 사내 벤처로 출발한 바이오 인포메틱스 전문 스타트업.

2016년 유전자 검사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엔젠바이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관련 시약 패널 및 분석용 소프트웨어 GMP 인증을 획득했고 2017년 식약처로부터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NGS 시약 패널 3등급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NGS 기술은 대량으로 한꺼번에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를 얻는 방법(Massive parallel sequencing)으로 하나의 유전체를 작게 잘라 많은 조각으로 만든 뒤 각 조각의 염기서열을 읽은 데이터를 생성해 이를 해독하는 것을 말한다.

엔젠바이오 NGS 시약 패널은 의료보험 수가적용에 힘입어 유방암 난소암 고형암 혈액암을 비롯해 희귀질환 시약패널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엔젠바이오는 또한 축적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상용화 경험을 통해 유전자 검사에서부터 질병정보, 데이터 품질정보, 누적된 변이 정보를 보관·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정밀진단에 활용하고 있다.

유전 변이에 따른 위험도와 예후 예측 데이터 축적을 통해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기관들이 사용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정밀의료플랫폼으로 확장도 가능하다.

이미 유럽 내 판매인증(CE-IVD)을 취득했고 NGS 전문 글로벌 유통기업과 정밀의료분석 SW 공동개발 협력을 통해 해외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투자에 나선 벤처캐피탈들은 동반진단시장 확대 움직임에 앞서 자체 기술력을 갖춘 엔젠바이오가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인력 대부분이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유전체 분석 전문가로 구성돼 안정된 기술력을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고품질 서비스 개발,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 정밀의료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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