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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 변경으로 뜬 마시본, 저용량으로 '업그레이드'

발행날짜: 2018-11-13 06:00:22

동국제약, 마시본 1/5 용량 품목 개발 착수…"복용편의성, 보관용이성, 식전 포만감 등 개선"

동국제약이 마시는 제형으로 주목받은 자사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성분명 알렌드론산나트륨수화물)을 업그레이드한다.

기존 100ml 용량 마시본이 한 알에 불과한 타사 정제형 품목 대비 부피와 보관에서 단점이 따랐다는 점에서 크기를 1/5로 줄인 저용량 버전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2일 동국제약 관계자는 "최근 마시본 저용량 품목 개발에 착수했다"며 "기존 용량 대비 1/5 크기로 줄이면서도 동일한 효과를 내도록 개발중이다"고 밝혔다.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과 SERM(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약제가 양분하지만 마시본이나 비노스토처럼 제형 변경을 내세우거나 기존 치료제 성분에 비타민 D 성분을 복합하는 등 차별화 전략도 시도되고 있다.

특히 2015년 첫선을 보인 마시본은 유일하게 마시는 제형을 선택해 복용편의성을 강조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는 아침식사 30분 전에 약 230ml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복용 후 30분간 기립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같은 불편함과 이상반응 때문에 환자들 절반 이상이 1년 내 복용을 중단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시본은 액이기 때문에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제 대비 복용편의성이 뛰어나다"며 "골다공증 주요 환자층이 노령으로 알약 삼키기를 어려워한다는 점에서 정제 대비 경쟁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마시본의 용량이 100ml여서 정제형보다 차지하는 부피가 컸고, 물과 함께 복용하려면 100ml도 적지 않게 느껴진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ml 용량 품목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시본은 1주 1회 1병을 아침에 음식물, 음료수 또는 다른 약물 섭취 최소한 30분전에 복용한다. 또 위 자극을 줄이기 위해 최소 30ml 이상의 물을 이어서 복용해야 한다. 마시본 복용시 마시본(100ml)+물(30ml) 이상을 마셔야한다는 뜻.

230ml 물을 복용해야 하는 타사 정제형 대비 절반에 불과하지만 동국제약은 마시본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총 복용량을 감소시키겠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음식물 섭취 전에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마시는 양이 적어야 불편한 포만감을 줄일 수 있다"며 "품목 개발시 복용편의성과 보관 용이성 두 마리 토끼 모두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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