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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전망한 의협 궐기대회 D-5…개원가는 '글쎄'

황병우
발행날짜: 2018-11-06 06:00:58

시도의사회 "짧은 홍보기간·학회 시즌 악재 겹쳐" 회의적…전공의들 "병원별로 격차"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주관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의료바로세우기 전국의사총궐기대회(이하 궐기대회)'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여 수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리는 모양새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보다 많은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과 짧은 홍보기간, 학술대회 일정 등 결집력을 강화하기엔 악재가 많다는 의견이 교차하는 것.
지난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모습. 최대집 회장은 이번 궐기대회 참여율을 의약분업 수준으로 예상한 바 있다.

앞서 의협은 최근 수원 지방법원 성남지원 판결로 의사3명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오는 11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예고했으며, 당시 최대집 회장은 궐기대회 규모를 의약분업 이후 최대 규모로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A시도 의사회 관계자는 "실제 의약분업의 경우 누구에게나 닥쳐올 일이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참석했었다"며 "이번 사안도 개개인에게 닥칠 확률을 떨어지지만 중요도로 보면 의사들에게 훨씬 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A 관계자는 궐기대회와 관련해 공문을 보낸 기간이 짧아 주 후반이 돼야 정확한 참여 수가 파악될 것으로 내다봤다.

B시도 의사회 회장의 경우 사안의 중요도와 별개로 실제 참여율은 예상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의사회장은 "최초에 궐기대회까지 기간이 짧기 때문에 집행부만 모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금의 방식으로 정해졌다"며 "결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측면이 있고 실제 참여율도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인원수와 의사들의 의지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의사들이 현 사안에 대해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궐기 대회 이후 특례법 제정 등 행정적인 일을 잘 풀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전공의 각 병원별 온도차…가정의학과 전공의 관심↑"

이와 함께 궐기대회에 힘을 보탤 젊은 의사 또한 긍정적 분위기와 별개로 실제 참여율은 예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소재 가정의학과 A전공의는 "가정의학과 전공의가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야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다"며 "타과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주말에 동료들이 꽤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문자 등을 이용해 사안을 설명함과 동시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관심 있는 전공의가 많다고 체감은 하고 있는데 실제 이야기를 들어보면 각 병원별로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며 "어떤 병원은 참여를 많이 하지만 반대로 사건에 대한 파악을 못한 곳도 있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참여율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의료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총궐기대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10일에는 전국 시‧도의사회장협의회에서 총파업돌입 여부에 대해 추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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