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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의약품 개발 속도…국내 첫 모델 나오나

발행날짜: 2018-07-14 06:00:55

한국원자력의학원, 개발 탄력…"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미 국내 최초로 알파 핵종 치료 예측 모델을 구축한 것은 물론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

김미숙 원자력의학원장은 13일 "의학원은 50 Mev, 30 Mev, 사이클로트론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방사선 의약품 개발에서 임상 시험 진입까지 전주기 연구 개발 경험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 개발 인프라를 확충해 가는 상황"이라며 "기존 연구팀은 물론 방사성 의약푸 생산사업센터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작업은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첫째로 국내에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고 수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하나의 골자다.

의학원에서 보유한 3기의 사이클로트론을 통해 전국에서 방사성 의약품을 개발중인 곳에 다양한 연구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김 의학원장은 "현장 니즈를 반영한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고 수급과 관련한 정책 수립 활동을 지속해 갈 것"이라며 "개별 클린룸에서 최대 6개 품목을 동시에 생산, 분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자의 수용에 맞춘 다품종을 소량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동시에 신약 개발까지 나서겠다는 의지.

실제로 원자력의학원은 국내 최초 알파 핵종 치료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등 이러한 인프라를 만들어 놓은 상태다.

김 의학원장은 "치료 효율이 높은 알파 핵종 임상시헙 수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재 유방안과 전립선암, 골육종의 뼈 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한 국내 최초로 30Mev 가속기를 이용한 Ac-225의 생산을 준비중이며 알파 치료를 위한 전임상 선량 평가 데이터를 기바으로 방사성 의약품 치료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회고 세워놓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수입 의약품을 국내 생산으로 대체하는 동시에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김미숙 의학원장은 "표지기술과 자동화 프로토콜을 개발해 후보 물질의 성능 향상 연구 등 기술 도약 계기로 활용하고 개발된 GMP급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을 전국에 공급하는 것이 첫째 목표"라며 "나아가 국내 신약연구기관 및 글로벌제약사들과 힘을 모아 신약 개발을 진행하는 궁극적 목표도 세워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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