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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 의학 역사를 담다

발행날짜: 2018-07-03 10:37:14

신간한국의학사

의학 교육에서도 인문학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요즘, 의사학자들이 뜻을 모아 한국 의학의 역사를 조명했다.

우리나라 의학사가 총망라된 '한국의학사(역사공간 펴냄, 435쪽, 2만4500원)'를 집필한 것.

그동안 의대 교육 과정에 의학사 교육이 있지만 대부분 서양의학의 역사로 한국의학은 서양의학이 도입된 역사에만 한정돼 있었다.

의학사 교육 자체가 '서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우리나라 의학사를 배울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게 의사학 전문가들의 중론.

한국의학사는 의학사의 개념과 대상, 필요성부터 설명하면서 시작된다. 치유자와 환자, 질병에 대한 개념에서 의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의학사의 중요성을 짚고 있다.

또 의사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한국 의료의 특수성을 설명하며 한국의학사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고 있다.

이후 본격적으로 선사시대부터 각 시대별로 질병과 치료법, 의료풍습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 전통의학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조선은 전기와 중기, 후기로 나눠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일제강점기를 거쳐 경제성장과 함께 한국의학 발전에 대해 다뤘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생명•연구 윤리 문제와 의료직종간 갈등 등 한국의료의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다루고 있다. 의학뿐만 아니라 한의학과 약업, 조산업, 심지어 무면허의업까지 포괄적으로 담았다.

무엇보다 북한의학사도 한국의학사의 일부분으로 포함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회주의 의료를 구축기와 수립, 공고, 쇠퇴로 나눠 북한 보건의료체제의 형성과 발전상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것.

연세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화 여인석 교수가 입론과 현대의학사 부분을, 이현숙 한국생태환경사연구소 소장이 선사시대부터 고려의학사를 집필했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성수 교수는 조선의학사 부분을, 연세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 신규환 교수는 근현대의학사, 같은 과 김영수 강사가 북한의학사를 맡아 집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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