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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협상 시작부터 신경전 "의사 궐기대회 성급했다"

발행날짜: 2018-05-25 17:38:52

첫 실무회의 모두발언부터 기싸움 "서로간에 예의 지키자"

40여일만에 재개된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간에 의정협상이 첫 시작부터 첨예한 신경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협상을 앞두고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를 한 것을 두고 복지부가 날카롭게 지적하고 나선 것. 서로간에 예의를 지키자는 무거운 메시지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25일 서울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만남을 갖고 제1차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의협에서 강대식 부회장과 박진규, 정성균 기획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성종호 정책이사가 참여했다.

복지부에서는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을 필두로 정윤순, 손영래 과장 등 1차 협상때 자리를 지켰던 주요 과장들이 함께했다.

언론에는 모두 발언 외에 비공개로 진행중이지만 모두 발언에서도 복지부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신경전 양상을 보였다.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 11일 최대집 회장과 권덕철 차관이 의정협상을 개시했고 공동 보도자료도 발표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의정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국민들에게도 천명한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의협은 문케어 전면 폐지를 내세우며 20일 총 궐기대회를 진행했다"며 "정부로서는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상호 신뢰를 강조하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시점에서 궐기대회 등 강력 투쟁에 나선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기일 정책관은 "20일 궐기대회에 나도 참석해 의정협상에서 정부에 진정성이 없다면 3차 궐기대회를 포함해 강력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들었다"며 "이러한 선언은 대화를 앞둔 시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서로간에 지킬 것은 지키며 대화를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대화와 소통하면서 의료제도와 보장성 강화 대책을 풀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의협측도 보건의료정책의 파트너로서 최대한 진정성 있게 대화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강대식 의협 협상단장은 "40대 집행부는 근본적으로 문 케어에 대한 저지 명령을 받은 집행부"라며 "국민을 생각할때 필수 의료분야부터 단계적으로 논의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의협을 보건의료정책의 진정한 파트너로서 여겨주길 바란다"며 "많은 논의가 있겠지만 좋은 결과물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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