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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호 캐비넷 막바지…인수위·비대위 대거 포진

발행날짜: 2018-04-24 06:00:40

상근부회장에 방상혁·총무 이세라…39대 집행부도 상당수 합류

최대집 40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의 취임이 몇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임 이사진 구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확정된 상임 이사진은 인수위원회 출신이 대거 합류했으며 업무 연속성을 위해 39대 집행부 인사들도 포섭한 상황.

하지만 일부 이사직은 아직 합류가 확정되지 않아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인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은 23일 "취임 후 곧바로 회무에 착수할 수 있도록 인수위를 바탕으로 상임이사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재 대부분의 이사직은 확정한 상태로 90% 이상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우선 회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상근부회장에는 방상혁 인수위 대변인이 확정돼 업무 준비를 하고 있다.

방 대변인은 37대 노환규 집행부에서 기획이사로 활동했으며 노 전 회장의 투쟁 노선에 맞춰 의료계 집단 휴진 등 투쟁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노 회장의 불신임 이후 제주도에서 개원을 했던 방 대변인은 최근 제주도 의원을 정리하고 상근부회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서울에 자리를 잡은 상태다.

함께 발을 맞출 부회장으로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 박정율 의학회 부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유태욱 가정의학과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이필수 전남의사회장이 힘을 보탠다.

협회의 살림살이를 맡을 총무이사에는 이세라 전 대한외과의사회 총무이사가 내정됐다. 이 이사는 당초 새 집행부의 보험이사를 희망했으나 최 당선인과 인수위의 요청에 총무이사직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장과 상근부회장을 도와 협회의 업무를 추진하는 기획이사는 정성균 인수위원과 박진규 인수위원이 우선 확정됐다.

정성균 인수위원은 최대집 당선인과 함께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 대표로 인연을 쌓았으며 박진규 인수위원은 비대위 홍보위원장으로 최 당선인과 인맥이 닿았다.

특히 정 기획이사 내정자는 39대 집행부의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의 역할을 그대로 인수인계해 기획이사 겸 대변인으로 협회의 얼굴도 담당할 예정이다.

상근부회장, 기획이사와 함께 협회의 3대 주요 인사로 꼽히는 보험이사에는 연준흠 전 보험이사가 업무를 이어간다.

문재인 케어를 포함해 수가 정상화 등의 업무를 맡아온데다 의정협의체에서도 활동한 만큼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대관, 대국회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력이사는 송명제 대한공보의협의회장이 맡는다.

송명제 이사 내정자는 대한전공의협의회 18대, 19대 회장을 지내며 전공의 특별법 발의 등을 통해 활발한 대관, 대국회 업무를 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종호 인수위원장은 정책이사로 활동하며 정책 수립을 보좌하게 된다. 또 한명의 정책이사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안치현 회장이 확정됐다.

협회의 홍보를 책임지는 홍보이사 겸 공보이사는 김금미 이사의 뒤를 이어 새로운 인사인 신형준 전 조선일보 기자가 낙점됐다.

18년간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고 대통령 비서실에서 일한 경력과 인맥을 바탕으로 대언론 전략을 짜겠다는 의도다.

이외 법제이사는 39대 집행부에서 활동했던 김해영 이사가 그대로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험 업무와 마찬가지로 협회의 업무를 가장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보통신이사는 후보 일부를 두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의사 중 하나인 A씨가 물망에 올라있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이외 학술이사에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 B교수가 물망에 올라 있으나 아직 합류가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의무이사 또한 C교수 등이 유력한 상태지만 아직 확답을 내리지는 않은 상태다.

상임이사진 구성을 보면 인수위와 전국의사총연합, 의협 비대위 출신들이 대거 합류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강대식 부회장, 정성균, 박진규 기획이사, 이세라 총무이사, 성종호 정책이사 등 중요 보직의 대부분은 이들 출신이다.

과거 집행부 출신들의 합류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연준흠 전 보험이사, 김해영 전 법제이사 등이 회무를 이어나가게 됐기 때문이다.

39대 집행부 관계자는 "최대집 당선인과 추무진 회장과의 만남에서 추 회장이 인선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당부를 전했다"며 "보험 부분 등에서 연속성을 확보한 것은 그러한 이유도 주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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