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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 인식 바꿀 것…변화 키워드는 ISO37001

발행날짜: 2018-04-23 11:17:53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목표 제시…"국민 인식 제고 최우선"

"제약업을 바로보는 시선이 따뜻한 것 같지 않다."

2월 취임한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이 임기 2년 내 목표를 명확히 했다.

이사장단사의 반부패경영 시스템 선제적 도입 등으로 제약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켜 제약산업에 대한 제도적 육성책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2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협회 추진 계획 공개와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을 촉구했다.

이정희 이사장은 "제약산업은 지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있지는 못하다"며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 부분에 있어 깊은 안타까움을 갖고 있고, 제약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제약업계가 좀 더 노력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업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약산업이 국민산업이라는 인식이 생겨야만 약가 제도, 세제 혜택 등 정부의 산업 육성 지원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게 이사장의 판단.

이정희 이사장은 "윤리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국민 전체의 시선을 바꾸겠다"며 "전 제약사가 윤리경영에 대해 투자하고 시스템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부터 계획을 세워 ISO37001을 추진, 한미약품, 유한양행, 코오롱제약이 인증을 받았고, 이번 달에도 한개 회사가 추가로 인증을 받는다"며 "전체 이사장단사가 모범을 보여 국민들의 따뜻한 시선 확보해야 한다"고 동참을 촉구했다.

ISO 37001은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운영하는 리베이트∙금품∙뇌물 방지를 위한 반부패경영시스템을 뜻한다.

이사장단사가 반부패경영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리베이트 등 제약업계 인식 악화의 고리를 끊겠다는 것.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낮은 약가와 이로 인한 공급 중단 위기에 대한 해법 역시 제약산업을 국민산업으로 바라보는 인식 개선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정희 이사장은 "여러 제약사들이 약가 정책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정당한 약가여야만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고 혁신신약 개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영세한 제약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국내 제약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약가 정책이 일관성 있게 유지돼야 한다"고 정부의 산업 육성을 촉구했다.

이어 "이사장으로서 산업 발전과 회원 제약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 보탬이 되겠다"며 "이러한 산업계의 노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가시화될 수 있도록 회원사간 소통, 대외적인 소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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