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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약 바헬바 대규모 임상 확보, 악화 발생 7%↓

원종혁
발행날짜: 2018-04-02 12:00:51

52주 7800명 중등증 이상 COPD 대상 주목, 자사 스피리바와 비교

2년전 급여권에 등재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흡입용 복합제 '바헬바'의 장기간 대규모 임상근거가 나왔다.

중등증 이상 환자에 증상 악화를 줄여주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LABA+LAMA 복합제의 처방 포지셔닝을 확고히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10년여간의 처방력을 보유한 LAMA 단일제 '스피리바(티오트로피로퓸)'와의 비교에서, 중등증 이상 환자에 증상 악화 발생률을 7%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바헬바 레스피맷 임상은 7800명 이상이 참여한 COPD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진행됐다. DYNAGITO로 명명된 해당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란셋 호흡기학저널 3월28일자에도 게재됐다.

바헬바는 스피리바에 '올로다테롤'을 추가한 LABA+LAMA 복합제로 2016년 4월 국내 급여권에 진입한 품목.

해당 결과에 따르면, 바헬바는 스피리바 대비 중증도~중증 COPD 악화 발생률을 7%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의 1차 평가변수의 유의성 검정을 위한 통계적 유의수준에는 못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에 참여한 영국 리버풀의대 호흡기내과 피터 칼벌리 교수는는 "이번 임상 결과는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악화 위험 감소를 일관되게 보여준 티오트로퓸 단독요법 대비 바헬바가 중등도 이상의 COPD 악화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증상 완화 및 악화 위험 감소 등 COPD 환자의 관리에 있어 LAMA+LABA 요법이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근거 기반의 전문가 권고사항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외 바헬바는 스피리바 대비 전신적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단독투여 또는 전신적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항생제의 병용투여를 필요로 하는 중등도 이상의 악화 관련성이 더욱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OPD의 주요 치료 목표는 증상과 악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맞춰졌다.

2018년 GOLD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바헬바 레스피맷과 같은 LAMA+LABA 요법은 COPD의 치료목표를 달성하고 질환을 관리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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