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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투쟁 최대집 행보에 부산시의사회도 힘 보탠다

발행날짜: 2018-03-28 06:00:56

전의총 대표 출신 강대식 후보 당선 "각종 현안 반드시 저지"

경선으로 치러진 부산시의사회 37대 회장에 기호 1번 강대식 후보가 당선됐다.

'강력 투쟁'을 기치로 내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자의 행보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

부산시의사회 강대식 신임 회장은 전국의사총연합 공동대표를 한 이력이 있는 데다 "문재인 케어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투쟁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의사회는 2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제56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회장 및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적 대의원 총 260명 중 250명(투표율 96.15%)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강대식 후보가 142표(56.8%)를 얻어 기호 2번 김해송 후보를 34표 차이로 따돌리고 제37대 부산시의사회장에 당선됐다.

강대식 신임 회장(왼쪽)과 이무화 의장
강대식 신임 회장(57, 강대식내과의원)은 1988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메리놀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운영위원, 원격의료저지 의협 비대위원, 전국의사총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강 회장은 "엄청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협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견제를 하고, 선도적 의사회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도의사회가 총회, 학술대회, 체육대회를 잘하는 집행부로 자리 잡아서는 안된다"며 "의료 근간을 흔드는 문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힘있는 의사회, 실력 있는 의사회, 회원이 주인인 의사회만이 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신임 회장은 ▲회원 총의를 묻는 절차 마련 ▲부산시의사회 의료정책연구소 설립 ▲실사 전담팀 운영 등을 약속했다.

그는 "현 의협 집행부의 폐해를 접하고 부산시의사회 마저 친 추무진 기조로 가는 것을 보고 실망하다 문재인 케어를 접하고 회장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며 "최대집 당선인과 함께 반드시 각종 문제를 저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왼쪽부터 최원락 신임 의장, 이무화 의장, 강대식 신임 회장
대의원회 의장 선거 역시 경선으로 치러졌는데 현 집행부를 비판하며 의사회 구조를 확 바꾸겠다는 기호 1번 최원락 후보가 136표를 받아 114표를 받은 기호 2번 최정석 후보를 뒤로하고 제21대 의장이 됐다.

최원락 신임 의장은 "현 의협 집행부 뒤에 숨어있는 부산시의사회 구조를 확 바꿔야 한다"며 "회원을 대신해 회원 뜻을 따르는 집행부가 되도록 대의원회가 견제하고, 다른 시도의사회와 힘을 합쳐 의협이 바른길을 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대집 "위기 중 위기 상황…최선봉에서 투쟁"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은 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최대집 당선인
최 당선인은 현재 의료계 상황이 '위기 중의 위기', '난국 중 난국'이라고 평가하며 부산시의사회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회장이라는 자리는 영광, 명예스러운 자리지만 직위는 큰 의미 없다"며 "문재인 케어가 그대로 통과되면 역사와 의료계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이다.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무조건, 반드시, 철저하게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차기 집행부는 최선봉에 서서 투쟁을 진두지휘 할 것"이라며 "의료계가 똘똘 뭉치면 못할 일이 없다. 당선증을 받은 순간부터 정부와 줄다리기를 하며 투쟁을 시작했고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에서 뜨거운 투쟁 열정이 불타오를 때 의료계는 큰 성과를 얻었다"며 "모두 함께 나가서 싸워야 할 때 힘이 돼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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