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골병든 골다골증 치료제 시장…블록버스터 가뭄

발행날짜: 2018-03-22 06:00:10

동일 계열 성분·복합제도 매출 희비…품목 경쟁 과열 양상

골다골증 치료제 시장의 경쟁 심화로 각 품목의 매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각 제약사별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형이나 비타민 D 등의 성분 추가 등의 개선을 내세워 반짝했던 품목들도 지난해 하락 추세에 접어들면서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전반적인 골다공증 치료제이 매출 감소가 관측됐다.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연간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노인 인구 증가로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연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각 제약사별 출시 품목이 늘어나며 개별 품목의 매출은 2012년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라록시펜 성분 리딩 품목 에비스타는 2015년 167억원을 정점으로 2016년 148억원, 2017년 143억원으로 매출이 줄었다.

MSD의 포사맥스 패밀리는 2012년을 정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포사맥스 플러스 디는 2012년 243억원에서 2017년 125억원으로, 같은 기간 포사맥스 플러스는 70억원에서 24억원, 포사맥스는 36억원에서 19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블록버스터 등극을 눈앞에 뒀던 한림제약 리세넥스 플러스도 2016년 93억원 매출에서 작년 70억원으로 24.9% 하락했다.

사노피의 악토넬도 2012년 157억원에서 2017년 73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대웅제약 리센 플러스는 2017년 31억원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유유제약 맥스마빌은 39억원으로 16.3%, 로슈 본비바는 34억원으로 20.3% 각각 매출이 감소했다.

한미약품 알렌맥스 플러스 디는 16억 7400만원(-17.2%), 알렌맥스 4억 6240만원(-0.5%), 동국제약 마시본 10억 1477만원(-1.5%), SK케미칼 옵티네이트 3억 5957만원(-29.6%)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감소 추세에서 성장세를 기록한 품목도 있다.

화이자 비비안트는 2017년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고, 알보젠코리아 본비바 플러스는 64억원 29.6%, 안국약품 비노스토는 11억원으로 21% 성장했다.

현재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과 SERM(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계열이 양분하고 있다.

같은 계열 성분이나 동일 회사의 패밀리 품목군, 추가 성분을 장착한 복합제마저도 매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는 점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포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라록시펜 성분 18개 품목을 제외하면 알렌드론산나트륨 성분 96개 품목, 리세드론산나트륨 155 품목, 이반드론산나트륨 71 품목 등 각 제약사마다 경쟁적으로 품목을 시장에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이미 다양한 골다공증 성분 치료제가 출시됐고 비타민 D3 추가와 같은 복합제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액제나 발포정과 같은 새 제형 실험이 이어지고 있지만 워낙 품목이 많아 개별 품목의 매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