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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과감한 투자, 입원전담의 13명 확대

이창진
발행날짜: 2018-03-16 06:00:56

의료공백·환자안전 정공법…복지부, 동탄성심병원 1곳만 신규 신청

서울아산병원이 과감한 투자를 통한 입원전담전문의(일명 호스피탈리스트)를 확대해 주목된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이 입원전담전문의 5명에서 8명을 추가 채용해 총 13명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신청했다.

종양내과 전문의 5명, 49병상으로 출발한 서울아산병원은 3월부터 호흡기내과 전문의와 소화기내과 전문의 8명 확충하며 총 100여 병상으로 입원전담전문의 활동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서울아산병원 입원전담전문의로 구성된 진료전담교수들 모습.
복지부는 입원전담전문의들의 전용 병동 24시간 상주를 조건으로 전문의 수에 따라 1만 5000원부터 4만 3000원 별도 수가를 적용하고 있다. 입원환자 본인부담금은 입원 1일당 약 2000~6000원 수준이다.

2월말 기준으로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15개 대형병원 56명의 입원전담전문의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수가는 중환자실 전담의 수가를 반영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기존 수가에서 40% 인상한 상태이다.

복지부가 지난 2월 봉직의사 채용 시즌에 발맞춰 전체 종합병원(100병상 이상)으로 시범사업 요건을 대폭 완화하며 수시 공모에 들어갔으나 의료현장 반응은 차갑다.

15일 현재, 동탄성심병원 1곳만 입원전담전문의 2명을 채용해 시범사업 참여를 신규 신청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왜 입원전담전문의를 대폭 확충했을까.

복지부는 2월 봉직의사 채용 시즌을 맞아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요건을 완화했으나 병원계 반응은 차갑다.
전공의 주 80시간 의무화에 따른 의료공백 그리고 환자치료 질 관리이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과 입원환자 의료질 개선을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경영진 입장"이라면서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수가가 만족할 수준은 아니나 의료제도 변화에 따른 의료인력은 물론 환자안전이 훼손되면 안 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A 진료전담교수(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전담전문의가 추가 채용됨에 따라 전용병동도 확대됐다. 전담의사 수가 13명으로 늘어난 만큼 진료전담교수들의 역할과 기능 역시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아산병원 입원전담전문의 전담병동 모습.
복지부는 4월 중 입원전담전문의 협의체를 통해 종합병원 확대에 따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료자원정책과(과장 곽순헌) 관계자는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현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수가의 적절성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입원전담전문의 역할을 어떻게 제도화할지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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