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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당뇨 여성환자 췌장신장 동시이식 성공

이창진
발행날짜: 2018-02-12 13:42:15

박상준, 박호종 교수팀 "동시이식 신장 수명과 환자 생존율 기여"

왼쪽부터 박호종 교수, 환자, 박상준 교수.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은 12일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당뇨병과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30대 여자 환자에게 췌장과 신장을 동시 이식하는 수술을 박상준, 박호종 교수팀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췌장을 이식받은 A씨는 어렸을 때 발생한 인슐린의존성 당뇨병으로 장기간 인슐린을 사용해 왔으며, 2011년부터는 신장이 망가져 투석에 의존해 오고 있었다.

췌장 신장 동시 이식수술은 당뇨병과 만성신부전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유일한 완치요법으로 이식 성공 시 인슐린 주사와 투석치료의 불편함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현재 A씨는 수술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 인슐린 투여 없이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상태로 회복 중에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수술을 집도한 외과 박상준 교수는 "A 씨처럼 인슐인 의존성당뇨로 인한 말기 신장병에서 신장 단독이식보다 신장 췌장 동시 이식이나 신장이식 후 췌장이식을 시행하는 것이 이식된 신장의 수명은 물론 환자의 장기 생존율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췌장이식은 다른 장기이식 수술에 비해 성공률이 낮으며, 높은 합병증 발생률로 의료진의 숙련된 술기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췌장.신장 동시이식 수술은 아직 국내에서는 일부 대형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이종수 장기이식센터소장은 "신장, 췌장 동시이식수술의 성공으로 지역의 많은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도 당뇨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줬다. 췌장 이식수술 연속 성공을 통해 지역의 장기이식 수준 및 인식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고 의미를 부였다.

울산대병원은 2013년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최초 신장과 췌장 동시이식을 성공하고 현재까지 잘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두 번째 이식수술을 성공했다. 다시 한 번 높은 장기이식수술 기술뿐 아니라 수술 후 환자 관리체계 등에서도 잘 갖춰진 병원 의료수준을 보여주며 지역 장기 이식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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