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빅 매출 115억원…콘트라브 '안전성'으로 재도전
벨빅 리딩 품목 수성…비향정신성 콘트라브, 진검승부 예고
최선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8-0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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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벨빅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여름 성수기 시즌에서 비만치료제 시장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벨빅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를 가진 콘트라브가 동아에스티의 영업 지원 사격과 함께 비향정신성 의약품이라는 '안전성' 메세지를 핵심으로 벨빅의 아성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26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벨빅의 독주가 지속됐다.

2017년 벨빅의 총 처방액은 115억원으로 제니칼, 아디펙스, 푸링, 콘트라브와 같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벨빅은 매출 성수기인 1분기 28억원에서 2분기 31억원으로 10.8% 성장했지만 비수기인 3분기는 3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9% 감소, 4분기에는 24억원으로 21.3% 감소했다.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푸링은 제네릭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2017년 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알보젠코리아의 푸링은 1분기 18억원에서 2분기 20억원 3분기 18억원, 4분기 1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디펙스의 2017년 전체 매출은 48억원, 제니칼은 4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간 벨빅의 선전은 시장 선점 효과와 함께 타 약물 대비 메스꺼움 등의 환자 저항이 적다는 '안전성'에서 찾을 수 있다.

주요 비만치료제 처방액
일동제약 관계자는 "벨빅의 키 메세지는 안전성에 있다"며 "초고도 비만 환자가 많지 않는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의료진의 처방약 선호 현상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식욕억제제는 장기 안전성에 관한 데이터가 부족하고, 부작용의 위험으로 인해 3개월 미만의 단기 처방이 권고되고 있다"며 "반면 벨빅은 2년간의 임상을 통해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 장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17년 총 매출은 30억원에 그친 콘트라브 역시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에서 그 가능성이 읽힌다.

2016년 6월 아이오와카버의대 Rohan Khera 교수팀이 공개한 연구(총 2만 9018명 대상, 1년 경과 관찰)에 따르면 체중 감소효과는 큐시미아가 약 8.8kg, 삭센다 약 5.3kg, 콘트라브 약 4.99kg, 벨빅 약 3.2kg, 제니칼이 약 2.6kg 순이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콘트라브의 '안전성'을 키 메세지로 재차 벨빅의 아성에 도전한는 계획이다.

국내 판권을 가진 광동제약이 2017년 하반기 코프로모션 계약으로 동아에스티의 지원사격을 받을 뿐 아니라 올해 5월 실시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고려하면 '비향정신성' 약물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것.

실제 동아에스티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에도 방점을 찍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콘트라브는 유일하게 미국 FDA, 유럽 EMA에서 동시 허가 받은 경구용 식욕억제 비만치료제로 식욕과 식탐 두 가지 모두에 작용한다"며 "올해 5월 실시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맞물려 비향정신성의약품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콘트라브는 우수한 효과와 비향정 전문의약품으로 장기처방이 가능하다"며 "2016년 북미지역에서 약 1억 2,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북미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만큼 국내에서도 처방 패턴 변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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