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외자사만 연말 휴가? 국내 제약사도 워라밸 확대

발행날짜: 2017-12-18 05:00:50

열흘 장기 휴가로 사기 충전…도입 기업 증가세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크 & 밸런스(work&balance, 워라밸) 기조가 국내 제약사에도 확산되고 있다.

외국계 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열흘 이상의 장기 연말 휴가를 실시하는 국내 제약사가 잇따라 나타나면서 '휴식이 곧 생산성 향상의 지름길'이라는 인식 또한 확산되고 있다는 평이다.

15일 업무를 종료한 유한양행이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장기 휴가를 갖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외자사에 이어 국내사에서도 연말 장기 휴가 풍토가 정착되고 있다"며 "아무래도 제약산업의 체격도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휴식 보장도 뒤따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외국계 제약사의 경우 연말 최장 2주에서 열흘 정도 휴가 기간을 갖는데 반해 국내 제약사는 평균 5일에 불과했던 게 사실.

반면 한화제약이 2012년부터 연말 장기 휴가제를 시작하면서 장기 휴가제 도입 기업과 장기 휴가의 기간 모두 늘어나는 추세다.

영진약품도 16일부터 25일까지 휴가에 돌입한다.

한미약품은 올해 첫 장기휴가제를 도입했다. 한미약품은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흘간 휴식을 보장했다.

이외 녹십자와 삼진제약, 한화제약, 부광약품도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휴가에 돌입하고, 휴온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휴가 기간을 갖는다.

반면 종근당과 LG화학, 대원제약은 보수적으로 접근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들 세 회사는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5일간 휴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워라밸 확산 기조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A 제약사 관계자는 "쉬는 것도 생산력 향상을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진국에서 일 만큼 휴식이나 삶에 대한 균형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추석이나 연말 등 장기 휴가가 있는 달에 실적을 압박하는 이중적인 면모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B 제약사 관계자는 "남들 다 쉬는데 우리는 일한다"며 "그렇다고 생산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