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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정책·수련 질 강화 두 마리 토끼 잡겠다"

발행날짜: 2017-12-18 05:00:55

수련병원협의회 김홍주 초대 회장, 수련환경평가위 역할 확보 주장

"수련병원 현장 목소리가 그동안 전달되지 못했다."

전국 248개 수련병원장들이 새롭게 단체를 창립하고, 전공의 정책 수립 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이하 협의회) 김홍주 초대 회장(백중앙의료원장)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협의회의 가장 큰 과제는 수련의 질 강화를 꼽았다.

그동안 수련병원 실무자들의 모임인 전국수련병원협의회가 있었지만, 정책적인 의견 제시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김홍주 초대 회장의 생각이다.

김홍주 초대 회장이 꼽은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전공의특별법 제정이다.

김홍주 초대 회장은 "전공의특별법이 제정될 때 수련병원 현장의 목소리는 담아내지 못했다. 현재도 마찬가지"라며 "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할 수 없는 구조로 지금 상태로는 목소리를 전달할 길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단체 창립 이유를 설명했다.

따라서 김 회장은 새롭게 구성된 협의회는 정부의 전공의 정책 수립 시 적극적인 정책 건의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전공의특별법이 본격 시행되는데 현장에서 70~80% 이를 지킬 수 없다면 건의를 해야 한다"며 "협의회는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하위법령 개정 건의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전공의 지휘 향상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수련의 질도 유지시켜야 한다"며 "수련시간이 줄어드는데 의료는 경험적 지식이 중요하다. 수련시간 단축으로 질도 떨어지지 않도록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 회장은 협의회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복지부 산하로 운영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의 역할 확보를 꼽았다.

현재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는 병원계 대표로는 대한병원협회 몫으로 3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병원계 대표로 병협 임원 3명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참여하는데 역부족"이라며 "바람직한 방향을 말하자면 협의회의 이름으로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이다. 앞으로 차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성에는 협의회의 몫이 들어가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전공의협의회 등 전공의들과의 관계 정립에 대해 개방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회장은 "전공의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최근 근로자의 입장이 중요시되는데 동시에 피교육자라는 것"이라며 "피교육자와 근로자에 대한 입장을 조화롭게 갈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할 것이다. 협의회에서도 전공의 의견을 청취할 게 있다면 청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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