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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 항체신약, 기술 수출 이어 호주 임상

원종혁
발행날짜: 2017-12-01 12:00:50

독자개발 HL161 자가면역치료 항체신약 후보물질, 호주 임상1상 개시

한올바이오파마가 차세대 항체신약을 중국 업체에 대규모 기술 수출한데 이어, 호주 진출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 윤재춘)는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HL161 자가면역질환치료 항체신약'을 호주 식약처로부터 IND 승인을 받아 임상1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호주에서 진행되는 1상임상은 글로벌 CRO인 퀸타일즈(Quintiles)에 위탁해 진행하며 내년 3분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지난 9월에 HL161에 대한 중국지역 사업권을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에 기술 이전 한 바가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기술 이전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HL161은 국내에서 개발된 '퍼스트인클래스(혁신신약)' 신규 표적 항체신약으로, 자기 신체를 공격해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성 자가항체(pathogenic autoantibody)를 분해시켜 제거하는 작용기전을 가진다.

특히 근무력증, 천포창, 시신경척수염, 혈소판감소증, 루프스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혈액에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병원성 자가항체(pathogenic auto-antibody)가 생성되는 게 문제인데, 여기에 작용하는 게 해당 항체신약.

현재 자가항체에 의한 면역질환에는 많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고용량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면서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내 혈액 내 자가항체를 걸러낸 뒤 다시 넣어주는 혈장분리 반출술이나 고용량 면역글로불린을 정맥 투여해 자가항체의 농도를 희석시키는 치료법이 사용된다.

이러한 치료법은 부작용이 심할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많은 고통을 수반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 미국 시장에서만 약 8조원 규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한올바이오파마는 독자 개발 품목인 HL161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와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대한 중국 내 사업권을 중국 상해 소재 항체 개발 전문기업인 하버바이오메드에 라이선스 아웃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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