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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특수 잡아라" 제약사 이색 숙취해소제 격돌

발행날짜: 2017-11-30 12:00:40

음료 형태 탈피, 환∙분말∙젤리 제형으로 시장 경쟁 가속

연말을 앞두고, 간 건강식품과 숙취해소제 시장이 뜨겁다. 송년회 등 특히 잦아지는 술자리로 인해 연말 시즌 직장인들 중심으로 간 건강 관리에 대한 니즈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수에 발맞춰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제약업계의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숙취해소제 시장이 기존 마시는 형태에서 탈피, 환∙분말∙젤리 등 이색 제형의 제품들을 선보이거나 고급화 전략으로 경쟁에 돌입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약 1,700억 원대의 규모를 띠고 있으며, 매년 약 10%씩 성장하고 있다.

음료 형태의 숙취해소제가 1세대였다면, 최근에는 환∙분말∙젤리∙아이스크림 등 이색 제형을 앞세운 2세대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형태가 바뀌면서 제품의 크기도 줄어 휴대성이 높아졌으며 귀여운 캐릭터 등 톡톡 튀는 디자인을 반영해 젊은 여성 층까지 공략하고 있다.

한독의 '레디큐츄'는 젤리 형태의 숙취해소제로 달콤한 망고 맛과 쫀득한 식감을 준다. 3개의 젤리를 개별 포장해 휴대성을 높였고, 음주량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JW중외제약도 지난해 말부터 짜먹는 신개념 숙취해소제 헛겔을 출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헛겔은 긴 스틱 형태로 포장돼 짜 먹기 쉽고, 헛개나무열매에 홍삼, 강황에 망고 농축액을 함유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CJ헬스케어는 이달 프리미엄 라인인 '컨디션CEO'를 추가했다.

컨디션CEO에 새롭게 추가된 월계수 잎, 자리, 선인장 열매(백년초) 복합추출물은 우수한 혈중 알코올 농도 감소 및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감소 효과가 확인돼 2015년 ‘숙취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로 인정받았다.

컨디션CEO는 헛개컨디션 대비 50ml가 증가한 150ml의 용량에 골드 컬러를 활용한 패키지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지난 달 경기도 이천의 CJ헬스케어 연구소에 숙취해소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숙취해소 연구역량을 한데 모아 음료,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등 여러 형태의 숙취해소제품을 개발해 브랜드 확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안국건강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숙취해소제 시장을 견제한다는 방침이다.

안국건강이 출시한 '간에 좋은 밀크씨슬'은 주원료인 밀크씨슬 추출물을 중심으로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 셀레늄과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1, 비타민B2가 포함된 복합 제품이다.

밀크씨슬은 간에서 비타민 E보다 항산화력이 10배 강한 글루타치온 생성을 증가시켜 간의 해독을 돕고 특히 밀크씨슬 추출물의 주성분인 실리마린(silymarin)이 숙취를 유발하는 간을 보호해 주는 효능을 갖고 있다는 게 사 측 설명.

안국건강 관계자는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간은 80%까지 나빠져도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며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힘들다"며 "간은 해독과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인 만큼, 특정 시기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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