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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 인증, 부서 간 협업이 중요 열쇠"

발행날짜: 2017-11-22 12:00:50

인하대병원 신정애 팀장 "목표 제시하고 공유하는 경영진 의지도 중요"

"화재 발생시 대처 방법을 러시아어로 설명해보세요."

"대장내시경 검사, 환자 외래 내원시 검사안내, 검사 후 주의사항을 영어로 설명해주세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를 나온 조사위원이 인하대병원 코디네이터에게 던진 질문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8월 정부가 인증한 외국인환자 우수 유치의료기관 4곳 중 하나다. 인하대병원의 타겟 국가는 러시아다.

인하대병원 신정애 가치혁신팀장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에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받기까지 과정을 발표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꼼꼼한 계획 수립과 부서간 협업을 꼽았다.

신 팀장은 "인증을 받기로 결심을 했다면 이끌어 갈 조직을 구성하고 상세추진계획을 주단위로 꼼꼼히 수립해야 한다"며 "그래야 진도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담당부서인 국제협력팀과 질관리 팀인 가치혁신팀(QI팀)의 주도로 평가인증을 준비했다.

신 팀장은 "국제협력팀은 인증을 위한 수검계획 및 추진을, 가치혁신팀은 수검준비를 지원했다"며 "타 부서는 어떤 업무를 해야 하는지 세분화 해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협력팀은 130개의 평가문항 기준을 꼼꼼히 분석해 규정과 절차를 수립하고, 가치혁신팀은 액션 플랜을 수립해 추진일정 별로 진도관리를 하는 식이다.

신 팀장은 "2명의 조사위원이 평가를 하러 나오는데 조사 기간이 이틀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인터뷰보다 문서와 병원소개에 상대적으로 집중한다"며 "조사위원이 궁금증을 갖지 않도록 문서를 꼼꼼하고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코디네이터는 상황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터뷰를 진행한다"며 "사전에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놓고 연습해야 한다. 완강기 같은 용어는 잘 쓰지 않으니 평가 과정에서 적잖이 당황하게 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경영진의 자세도 중요하다고 했다.

신 팀장은 "현장조사를 준비하던 한 병원 원장이 CPR 훈련 과정에서 직접 목발을 짚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환자 역할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여 직원에게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왜 필요하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직원들은 주눅들 수밖에 없다"며 "경영진이 추진 목표를 분명히 제시하고 필요 예산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직원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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