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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전통의약 국제질병분류 항목 신설 노력

이창진
발행날짜: 2017-11-12 12:36:57

박능후 장관, 만성질환과 간호간병 논의-정신건강 협력 제안

보건복지부는 박능후 장관이 11일과 12일 양일간 중국 지난에서 열린 제10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2007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하여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래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이 순환하여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부산에서 제9차 회의가 열렸다.

그동안 3국은 보건장관회의를 통해 검역협의체를 설립하고 감염병 발생 등 공중보건위기상황 발생시 긴급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감염병 외에도 보편적 의료보장, 만성질환 등 보건의료 전반으로 논의를 확장하여 전문가 포럼 등 하위 단위의 교류를 활성화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박능후 장관은 올해 회의는 10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3국 간 합의사항을 점검하고 협력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향후 발전을 위한 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지카, 마버그 등 신·변종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안보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병 대응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는 것에 3국은 이미 충분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아울러 "이제는 꾸준한 대응 연습과 치밀한 협력 프로토콜을 통하여 감염병 발생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하는 '실천'(action)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한중일 3국은 고령화라는 공통의 상황 속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각국의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하여 연구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관련하여 보건의료 산업 발전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간호간병 서비스 통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한편, 3국 간 정보 및 기술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ICT 및 빅데이터 활용을 논의했다.

박능후 장관은 ICT 기반 의료와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활용가치가 크지만 개인정보보호 문제에 있어서는 꼼꼼하고 엄격하게 대처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3국은 현대보건의료 체계 내에서 전통의약을 체계화하고 국가 간 학술과 임상, 산업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용어, 규격, 체계 등의 표준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질병분류(ICD,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에 전통의약 항목을 신설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도 전통의약 분야의 국제산업표준을 제정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중, 한일 및 한국과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와의 양자면담도 진행했다.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과는 올해 한국이 선도그룹회의 의장국을 맡고 있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Global Health Security Agenda)과 WHO 간 보건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능후 장관은 향후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정신건강분야에 대해서도 긴밀한 논의와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을 제안하면서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사람중심 협력 핵심 분야 이므로 앞으로도 삼국 간 끈끈한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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