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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제약사 3분기 실적 훈풍…순이익 78.7% ↑

발행날짜: 2017-11-06 05:00:55

전년 동기 대비 평균 매출액 7.3% 증가…동아ST 반등 신호탄

올해 3분기 매출액 기준 상위 10대 제약사의 실적 훈풍이 이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평균 7.3%, 당기 순이익은 78.7% 증가하며 2분기에 이은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먼저 유한양행은 처방의약품의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료의약품 실적 하락이 발목을 잡았다.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은 3766억원으로 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193억원으로 전기 대비 0.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으로 32.9% 감소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효자 사업 부분인 원료의약품 사업의 비중 축소로 풀이된다.

소발디, 하보니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개량 신약 제품 매출의 증가로 처방의약품은 2,487억원(+18.3%)으로 증가했지만 원료의약품 수출은 C형간염 치료제 시장 축소 영향으로 612억원(-31.0%YoY, -5.2%QoQ)으로 감소했다.

비중이 높은 주요 C형간염 치료제 원료의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으나 HIV치료제 원료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개발중인 6~7종의 원료가 임상단계에 접어들면서 향후 원료 공급량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7% 늘어난 3,56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1분기만에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284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실적 호조는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수익성 개선에 힘입었다.

백신 사업 국내외 매출 규모는 독감백신의 국내 판매실적 합류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혈액제제 부문은 면역글로불린 수출 호조로 해외 매출 증가율이 10%로 나타났다.

녹십자의 올 3분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19.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1%에 비해 감소한 것도 실적 개선 요인이다.

대웅제약은 3분기 부진으로 1조 클럽 달성에 제동이 걸렸다.

3분기 대웅제약 매출액은 2254억원(누적 6531억원)으로 전기 대비 1.3%, 영업익은 145억원으로 3.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05억원으로 23%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영업익이 100% 이상 증가하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다.

한미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276억원(+3.6% YoY), 영업이익 278억원(+102.2% YoY)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에도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제 한미약품 매출 중 ‘자체 개발한 제품’의 비중은 71.5%이며, 도입 제품 등을 의미하는 ‘상품 매출’은 17.8%에 그쳤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8% 성장한 5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90억원을, 순이익은 27.4%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R&D 투자액은 3분기 매출 대비 20.0%인 455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매출과 비교하면 21.4%에 해당한다.

특히 한미약품 개별 회계 기준에서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25.0%까지 상승하는 등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R&D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종근당은 매출액 2196억원으로 전기 대비 4.1%, 영업익 237억원으로 45.3%, 당기순이익 165억원으로 47.7%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종근당은 글리아티린 및 자누비아 시리즈를 바탕으로 2017년 월평균 400억원 대 원외처방조제액을 유지, 국내 대형제약사 중 가장 높은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다수의 신제품 및 도입신약 출시로 외형성장 역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바이오 회사 암젠과 프롤리아 (골다공증 세포치료제) 공동판매 계약 체결뿐 아니라 2016년 국내 최다 판매 전문의약품 비리어드의 개량신약 테노포벨의 10월 출시에 이어 화이자의 프리베나13 (폐렴구균 백신) 도입도 예상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그간의 부진을 씻고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동아에스티 매출액은 1438억원, 영업익 158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849%, 122.3% 성장했다.

전문의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813억 원(2016년 3분기 793억 원)을 기록했고 해외 부문에서 그로트로핀과 캔박카스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이익 기여도가 높은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개선 및 수수료 수입 증가, 매출원가율 개선과 마케팅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을 통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보령제약이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익 14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고, 한독은 매출액 1123억원, 영업익 25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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