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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하이푸’ 자궁근종 치료 안전성 재입증

정희석
발행날짜: 2017-10-25 12:39:51

민트병원 자궁근종통합센터 김영선 원장 “치료 정확성·출력범위 안전성 증명”

“자궁근종에 대한 하이푸(HIFU) 치료 후 정상 자궁에 손상은 없을까?” “치료 후 임신에 나쁜 영향을 주는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까?”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MR 또는 초음파 기반 하이푸 치료를 받는 환자뿐 아니라 의사들도 오랜 기간 품어온 궁금증이다.

하이푸는 강한 에너지를 지닌 초음파를 자궁근종 한 점에 집중시켜 발생하는 고열을 이용해 병변을 치료하는 의료기술.

정확한 겨냥을 위해 초음파 혹은 MRI 영상을 이용하는데 근종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 정확한 겨냥이 어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무리 정확히 겨냥해도 에너지가 너무 강해 주변으로 고열이 파급될 수도 있다.

민트병원 자궁근종통합센터 김영선 원장이 시행한 연구결과(점막하 자궁 근종의 자기 공명 영상 유도 고강도 집중 초음파 제거 후 자궁 내막 증강의 보존(Preservation of the endometrial enhancement after magnetic resonance imaging-guided 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ablation of submucosal uterine fibroids)가 최근 SCI학술지 European Radiology 2017년 9월에 실려 주목 받고 있다.

해당 연구는 MR 하이푸 치료를 받은 총 117개의 점막하 자궁근종(자궁내막과 닿아 있어 자궁내막 손상 위험이 높은 타입, 자궁내막은 수정란의 착상과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을 지닌 101명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시술 직후 MRI로 평가한 내막손상의 정도는 손상이 없는 경우가 56.4%, 점과 같은 손상이 24.8%, 점보다 크지만 1cm 미만 미세손상이 13.7%, 1cm 이상 손상이 4.3%로 조사돼 95.7%에서 정상 또는 미세 손상이 나타났다.

또한 손상을 보인 경우만을 보니 81.1%에서 추적검사 상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김영선 원장은 “이번 연구는 2010년 발표된 이스라엘 Rabinovici 박사의 MR하이푸 후 임신·출산에 관한 연구(Fertility and Sterility 2010년 1월호)와 더불어 추후 임신을 계획 중인 자궁근종 환자에서 MR 하이푸가 안전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FDA가 2015년 발표한 ‘향후 임신을 계획 중인 자궁근종 환자에서 MR 하이푸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정책변화와 맥을 같이 한다”며 “이번 연구는 MR 하이푸 치료 정확성과 출력범위 안전성을 증명했으며 초음파 하이푸 치료에는 적용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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