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국감|"어금니 아빠 사용한 졸피뎀 불법 유통 심각"

이창진
발행날짜: 2017-10-15 13:00:41

송석준 의원, 처방 건수 30% 증가 "성범죄 악용, 단속과 처벌 시급"

어금니 아빠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졸피뎀 불법 유통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용으로 쓰이지만 오남용 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의약품이다.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15일 "심사평가원과 식약처, 경찰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졸피뎀을 처방한 건수는 2012년 48만 2600건에서 2016년 60만 8400건으로 약 30%가 증가했고,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금액도 2012년 161억원, 2016년 180억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졸피뎀 소비량이 세계 7위에 이르는 만큼, 최근 5년간 졸피뎀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3년 437건이던 부작용 보고는 2016년 704건으로 61%나 증가했다.

문제는 졸피뎀이 성범죄 등에 악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2006~2012년 사이 의뢰된 진정제 성분 약물로 성범죄를 저지른 148건 중에서 졸피뎀이 31건으로 21%를 차지했는데,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실제로 졸피템은 SNS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졸피뎀은 전문의약품이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되지만, 송석준 의원실에서 졸피뎀 판매자에게 접촉을 하자 해외 배송으로 12정 기준 28만원에 판매한다는 판매자와 쉽게 연락이 닿았다.

심지어 이 판매자는 성범죄에 이용하려는지 의도를 묻고, 작업용이면 소위 물뽕이라 불리는 타 마약류를 추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석준 의원은 "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해 국민건강이 멍들고 있다. 졸피뎀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이 성 범죄 등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사 당국과 함께 불법유통에 대한 단속과 처벌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