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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과 수순 밟는 서남의대…목포대·순천대 유치 본격화

발행날짜: 2017-08-07 12:00:40

"불씨 살려보자" 의대 유치본부 재가동…의료계 반응 싸늘

새 주인을 찾아 나섰던 서남대가 결국 폐과 수순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의대 유치전이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그동안 의대 신설을 주창해온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다시 유치 본부를 가동하며 폐과 이후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

목포대학교는 최근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의대유치본부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목포대는 우선 지역 주민들에 대한 서명운동을 다시 진행하고 국회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을 방문해 의대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서남의대의 폐과를 수면위로 올리자 잠시 주춤했던 의대 유치전이 다시 시작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서남의대는 정원 49명이 배정돼 있다. 만약 폐과가 결정되면 의대 신설 혹은 타 의대 정원 확대 등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

결국 지역 민심을 모아 의대 신설과 지역 유치로 가닥을 잡기 위해 한발 먼저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목포대와 함께 십수년간 의대 유치를 주창하고 있는 순천대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사무직원만 놔두며 명맥만 유지했던 의대 설립본부를 추스르며 의대 유치전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

순천대 의대설립본부는 목포대와 마찬가지로 서명운동 등을 통해 민심을 모으는 한편 국회와 교육부, 복지부를 찾아 유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같은 이유로 두 대학 모두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지자체장 등이 직접 나서 의대 유치전에 나서고 있지만 의료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서남의대 사태 역시 무분별한 의대 신설의 재앙인데 또 다시 의대 신설을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서남의대 사태에서 보듯 의대 신설은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하는 문제"라며 "서남의대의 폐과가 만약 확정된다면 그 후의 일은 의료계와 충분히 논의하며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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