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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없이 혈액투석 실시한 병원 '수두룩'

발행날짜: 2017-07-29 05:30:55

심평원, 평가결과 공개…전문이 없는 병원급 중 대부분은 요양병원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의원급 의료기관보다도 전문의사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 전문의가 없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상당수는 요양병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5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평가결과에 따르면, 2015년 혈액투석 수진자수는 7만 9423명으로 2011년 대비 26.1% 증가했다. 진료비도 2015년 1조 9781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36.7% 늘어났다.

혈액투석 환자와 진료비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혈액투석 관련 전문의 비율 등 인력면에서는 여전히 개선할 사항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심평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의로 ▲내과, 소아과 전문의 중 신장분야 분과 전문의 ▲내과, 소아과 전문의 취득 후 분과전문의 시행 이후에 혈액투석 분야를 1년 이상 수련한 의사 ▲내과, 소아과 전문의로서, 분과전문의 시행 이전에 혈액투석 진료를 전문으로 시작한 후 그 경력이 연속해 3년을 경과한 의사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혈액투석 실시하는 의료기관 중 상당수가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는 전문의 없이 운영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혈액투석 전문의가 없는 의료기관은 총 189기관(23.7%)으로 종합병원 32개소, 병원 96개소, 의원 61개소 등으로 집계됐다. 병원급 의료기관이 단연 많은 것이다.

특히 전문의 없이 혈액투석을 실시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96개소 중 절반이 넘는 58개소가 요양병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현황
이와 함께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는 24.2건으로, ▲상급종합병원 17.2건 ▲병원 19.2건(요양병원17.4건) ▲종합병원 23.9건 ▲의원 27.7건순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즉 의원급 의료기관의 평균 투석건수가 가장 많다는 것이다.

다만,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체 의료기관 평균은 73.3%였지만 의원급은 이보다 높은 76.6%로 집계됐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이 75.5%로 나타났으며, 이어 병원70.7%(요양병원75.2%), 종합병원69.7% 순으로 조사됐다.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 간호사가 없는 기관은 5기관(0.6%)으로 종합병원 2개소, 병원(요양병원) 2개소(1), 의원 1개소로 나타났다.

한편, 심평원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77개소의 의료기관에 가산지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총 가산금액은 약 2억 3043만원으로 기관 당 평균 가산금액은 290만원이다.

심평원 측은 "가산금액 약 2억 3천만 원 중 상급종합병원이 약 1억원(44.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병원이 약 340만 원(1.5%)으로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산지급은 총 4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총 감산금액은 약 9939만원으로 기관당 평균 감산금액은 약 210만원"이라며 "종별 감산기관수는 병원이 179기관 중 23기관(12.8%)으로 가장 많은 기관수를 차지했으며, 상급종합병원은 감산대상 기관이 없다. 감산금액은 의원이 약 5500만 원(56.0%)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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