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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하지 마세요" 엄한 불똥 맞은 종근당 영업사원

발행날짜: 2017-07-29 05:30:59

"개인 일탈-공적인 영업 활동 구분해야"…의료계조차 연좌제 비난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폭언 논란이 일어나면서 제약사 영업사원이 애먼 불똥을 맞았다.

일부 병의원이 이번 사태를 빌미로 영업사원 출입금지령을 내리자 의료계 내부조차 종근당 회장의 개인 문제로 인해 애꿎은 직원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폭언이 공개되면서 일부 의료기관의 종근당 직원 출입금지령이 나오고 있다.

이장한 회장의 운전기사는 최근 온라인 상에 차량 운전과 관련한 회장의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하루만에 이장한 회장이 공개 사과로 수습에 나섰지만 병의원의 영업사원 출입금지령으로 논란이 확산된 상황.

문제는 이번 논란이 의료계와 직접적인 연결 고리가 없다는 점이다.

이 회장의 폭언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수 있지만 의사들과는 연관성이 없는 개인적 일탈인 까닭에 의료계 내부에서도 영업사원 보이콧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모 의료계 인사는 "종근당 회장의 개인적인 일을 가지고 영업사원 출입금지를 내리는 것은 과잉, 확대해석이라고 본다"며 "사적인 일을 빌미로 출입금지령을 내린 것은 또 하나의 갑의 횡포 아니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최근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의 성추행 파문으로 불매운동 등 가맹점 피해가 속출하자 오너리스크로부터 가맹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뤄진 바 있다.

개인의 일탈을 전체 구성원의 책임으로 묻는 행위는 연좌제에 다름 아니라는 지적이다.

다른 의료계 인사는 "과거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문제가 벌어졌을 때 영업사원 출입 금지령이 있었다'며 "당시에는 영업사원이 리베이트 제시나 배달 사고, 설명 의무 위반 등 직접적인 원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번 출입금지 건은 의사로서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의료계 전반적인 분위기도 출입금지령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 영업사원 출입금지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소수의 병의원에서 이런 움직임이 있을 뿐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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