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내과 품은 안과의원…도전 키워드는 포도막염·보훈환자

발행날짜: 2017-06-07 05:00:58

JC빛소망안과, 내과 개설 "환자들 반응 후끈, 새 개원 모델될 것"

포도막염, 보훈병원 지정 위탁병원.

이 두 가지 키워드 때문에 안과 의원 안에 '내과' 개설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한 곳이 있다.

서울 여의도 JC빛소망안과가 그 주인공. 지난 3월 의원을 확장 이전하면서 내과 전문의를 고용해 내과, 건강검진센터까지 개설했다.

"포도막염은 내과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자가면역 질환 때문에 포도막염에 걸리는 환자가 특히 많다. 더불어 보훈지정병원이라서 보훈 환자가 많이 오는데 동네 내과 의원을 찾았다가 안과를 오는 불편함을 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최경배 대표원장
최경배 대표원장(57)은 내과를 개설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 JC빛소망안과는 8년 동안 보훈병원 지정 위탁병원이다. 보훈 환자는 전체 환자의 약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JC빛소망안과가 확장 이전으로 새롭게 터를 잡은 곳은 과거 예식홀이었던 만큼 규모가 약 1000평에 달한다. 이 중 내과, 건강검진센터는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내과는 문을 연지 2개월밖에 안 돼 수익과는 거리가 멀다. 환자가 20~30명 수준이다. 하지만 건강검진도 같이 하니 환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보훈환자는 나이가 많은 편인데, 어르신들이 편하다고 한다."

최 원장은 충주에서 내과 검진센터를 하고 있는 친구의 조언을 얻어 내과 검진센터를 구축했다. 향후 운영 상황을 봐서 전문의를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그는 "자가면역질환은 안과 의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내과 의사와 상의하고 협진 시스템을 갖추면 치료 효과도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안과에서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관리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원장은 "당뇨병은 발병 15년이 넘어가면 80%에서 합병증이 생기는데 안과적 합병증도 무시할 수 없다"면서도 "만성질환자는 단골 병원을 정해놓고 다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만성질환도 관리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제대로 내과가 정착이 된다면 새로운 개원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원장의 목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안과 전문병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안과전문병원으로서의 시설과 실력은 웬만한 대학병원 안과보다도 앞선 상황. 지난해 백내장 수술만 5000건을 넘게 했다. 망막박리 등을 비롯해 녹내장 눈물 수술 등 난이도가 높은 수술도 하고 있다.

그는 "의원이 위치한 건물에 유흥업소가 있으면 전문병원 지정이 안되는데, 이번에 이전 확장한 건물에 유흥업소가 2개 있어 전문병원 신청도 힘든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10층 이상의 안과병원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이곳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