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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살림 한푼이라도 아끼자" 힘 합치는 개원가

발행날짜: 2017-06-03 05:31:47

고정비용 절감 위해 주차장 등 편의시설 공유…공동 간호조무사까지 등장

개원가의 살림살이가 점점 더 팍팍해지면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힘을 합치는 원장들이 늘고 있다.

최대한 고정 비용을 아끼고자 하는 의도. 이로 인해 공용 시설을 마련하거나 아예 공동 개원 형식으로 전환하는 등의 변화가 일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A내과의원 원장은 최근 B이비인후과의원과 공동 주차장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분담키로 결정했다.

A의원 원장은 2일 "입주 건물에 주차장이 협소해 늘 환자들의 불평과 층 간에 갈등이 일어왔다"며 "결국 1층의 약국과 이비인후과의원, 내가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주차장을 아예 약국이 쓰는 대신 일정 부분 비용을 보태고 우리 의원과 이비인후과의원이 인근 주차장의 몇 구역을 공동으로 빌려 상황에 따라 쓰고 있다"며 "별도로 주차장과 계약하는 것에 비해 반값도 되지 않아 모두가 만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공용 시설을 함께 활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개원의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어쩔 수 없이 지출해야 하는 고정 비용이라면 최대한 부담을 적게 가져가고자 하는 노력이다.

C성형외과의원과 D피부과의원은 공동 발렛 요원을 활용하고 있다. 병원 앞으로 차를 가져오면 어느 곳에 방문하던지 발렛 요원이 주차를 해주는 구조.

시대 중심가에 있다 보니 주차와 출차가 복잡하게 엉키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한 방법이다.

D의원 원장은 "대부분 환자들이 차를 가져오는 만큼 어떻게 이를 풀어갈까 고민중에 건물주가 이 방식을 제안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어 둘다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내과와 F소아과는 아래 위층을 쓰다가 아예 공동 개원 방식으로 전환한 케이스다. 수년간 함께 운영을 해오다 보니 그만큼 신뢰가 쌓인데다 고정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내과와 소아과의 특성상 큰 규모의 의원이 필요가 없지만 각종 편의를 위해 메디컬빌딩에 입점한 만큼 살림을 합쳐 비용을 줄인 것이다.

E의원 원장은 "우선 임대료가 반으로 준데다 두 의원이 합치니 간호조무사 등 인건비도 크게 줄었다"며 "둘다 진료실만 있으면 되니 크게 불편함도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그는 "비용은 반반씩 내고 각자 진료한 환자 몫에 대해 가져가는 구조라 크게 마찰이 있을 이유가 없다"며 "아직 얼마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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