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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심혈관 새 데이터 베일 벗는다…'D-7'

원종혁
발행날짜: 2017-06-03 05:30:28

ADA 2017 개최, 제2형 분야 주요 '심혈관 혜택' 임상 속속 공개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를 주목해야 할 이유?'

개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ADA 연례학술대회에선 당뇨병 신약들의 최신 임상 데이터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환자 분포가 많은 제2형 당뇨병 분야엔 주요 키워드로 'CV(심혈관) 혜택'이 공유될 예정이다. 2015년 발표되며 학회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의 SGLT2 억제제 당뇨약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EMPA-REG OUTCOME' 결과에 뒤이은 심혈관 연구들이 속속 공개되는 것.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는, 이들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의 심혈관 혜택을 평가한 연구와 장기 지속형 인슐린제제의 심혈관 직접비교 임상 등이 베일을 벗는다.

EMPA-REG OUTCOME 데이터는 당뇨병 분야를 너머 고혈압학회, 심장학회 등에서도 거론되는 랜드마크 임상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혜택이 전체 계열효과(class effect)인지 엠파글리플로진에 한정된 특정 성분만의 효과인가엔 아직 학계 의견이 분분한 상황.

국내 고혈압학회 관계자도 "SGLT2 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에 보여진 심혈관 혜택을 계열효과로 이해하기 위해선, 엠파글리플로진 이외 나머지 SGLT2 억제제에서 진행 중인 임상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공개되는 카나글리플로진의 CANVAS 및 CREDENCE 임상, 다파글리플로진의 DECLARE 임상, 얼투글리플로진의 CVOT 임상 등 심혈관 임상자료가 나와봐야 한다"고 평가를 미룬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선 후속타석으로 얀센의 SGLT2 억제제인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 'CANVAS' 임상이 12일(현지시간) 공개된다. 또 신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CANVAS-R 임상도 발표되는 것.

이를 두고 SGLT2 억제제의 계열효과에 대해 해당 CANVAS와 CANVAS-R 임상이 일부 근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ADA 학회는 "카나글리플로진의 CANVAS 임상을 통해 심혈관 혜택과 신장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안전성 이슈에 대한 추가적인 실마리 정보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유인 즉, SGLT2 억제제에선 당뇨병성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발생 우려가 제기됐으며 특히 카나글리플로진 성분엔 최근 투약 환자에 골절과 절단(amputation) 위험이 보고되며 안전성 도마에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2형 당뇨병 분야에선 2개 기저인슐린 주사제의 직접비교 임상연구도 발표된다. 무작위연구(RCT)로, 장기지속형 기저인슐린 치료 옵션인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와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의 헤드투헤드 임상 결과가 나오는 것.

해당 DEVOTE 임상은 노보노디스크가 진행한 연구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트레시바와 란투스를 직접 비교해 심혈관 안전성을 따져본 결과다.

의료계 관계자는 "앞서 ORIGIN 연구에서 인슐린 글라진은 심혈관 평가변수에서 중립적인 결과가 나온 바 있다"며 "또 다른 장기지속형 인슐린에선 이러한 심혈관 아웃콤에 어떠한 결과를 내놓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혈당 등 안전성 이슈에서 혜택을 따져보는 한편 직접비교 연구를 통해 2개 기저인슐린 치료 옵션의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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