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배우 김우빈이 진단 받은 '비인두암' 어떤 병일까

발행날짜: 2017-05-25 14:31:14

국내 유병자 340명 수준 그쳐…청력저하·귀 먹먹함 증상 호소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인두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알려진 비인두암은 혀 뒷부분부터 후두, 식도 앞까지의 부분을 포함하는 인두 부분에 악성 종양이 발병하는 질환.

해당 부위는 식도로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이자 후두, 기도로 공기가 유입되는 부분인데, 그 중 이번에 알려진 비인두암은 인두 가장 윗부분인 비인두에 발병한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비인두암의 경우 세계적으로 10만 명 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비인두암 유병자는 2014년 기준 약 340명 정도에 그친다.

다만 중국 남부 지방은 발병률이 세계 평균보다 3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남부 지방의 경우 '엡스타인-바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높은 지역 중 하나이자 비인두암 발병률이 높아 어느 정도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다만 미국으로 이주한 중국인 2세의 경우에는 발병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인종적인 요인 외에 음식, 생활환경 또한 주요 원인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중 바이러스 감염, 만성 코 염증, 불결한 위생환경, 비인두 환기저하, 소금으로 절인 음식물에 포함된 니트로사민과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 탄화수소와의 노출이 비인두암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외 흡연과 음주도 비인두암을 비롯한 인두암의 일반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비인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임파선 전이로 인한 경부 종물이며, 그 외 피가 섞인 콧물, 중이염으로 인한 한쪽 귀 먹먹함, 청력 저하, 코막힘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비인두암이 발병하는 비인두의 경우 뇌와 위치가 가까운데, 이로 인해 뇌 신경을 침범해 뇌 신경 마비, 복시 증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비인두암은 코 내시경을 통해 종괴를 확인하고 조직검사로 진달할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와 비인두암의 관련성에 근거, 바이러스 혈액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비인두암 치료에 대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비인후과 한남수 과장은 "주된 치료방법은 방사선치료이며 수술요법, 항암제 치료와 항암제와 방사선을 함께 투여하는 항암화학방사선 동시요법이있다"면서 비인두암 발생부위는 수술제거가 힘든 위치에 있기 때문에 방사선치료를 우선한다"고 전했다.

예방법은 일단 조기발견이 중요하며 비인두암 발생이 바이러스 (Epstein-Barr Virus) 및 불결한 위생환경과 음식과의 연관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어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섭취가 도움이 된다.

방사선치료는 일부 후유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구강건조증과 미각상실이 나타날 수 있어서 적절한 수분과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한편,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해줘야 치아손실과 골수염 등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