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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후보물질 감소…작년 개량신약만 25% 늘어

발행날짜: 2017-05-18 10:17:29

제약사, 기허가 성분 활용 활발…총 의약품 허가는 감소

지난해 허가·신고된 의약품이 2,845개 품목 중 개량신약이 24개 품목으로 전년(18개 품목) 대비 25% 증가했다.

개량신약 허가 증가는 신약 후보물질의 감소로 이미 허가받은 성분을 활용한 새로운 조성의 복합제나 새로운 투여경로의 제품 개발이 활성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2016년 의약품 허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개량신약의 증가와 품목수의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먼저 국내 허가·신고 품목수는 2013년 2,210개에서 2014년 2,929개, 2015년 3,014개까지 꾸준히 늘었지만 2016년에는 2,845개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개량신약 품목 수는 개량신약 가뭄이 든 2014년을 기점으로 예년 수준 이상으로 늘었다.

개량신약이란 기존 허가받은 제품을 새로운 조성의 복합제로 개발하거나 새로운 투여경로 등으로 개발한 의약품으로 안전성, 유효성, 유용성 등에 있어 진보성이 인정되는 자료제출의약품을 뜻한다.

개량신약 허가 품목수는 2013년 19개에서 2014년 1개, 2015년 18개, 2016년 24개로 집계됐다.

개량신약 허가 증가는 신약 후보물질의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2016년 국내 개발 개량신약 목록
제약사들이 이미 허가받은 성분을 활용한 복합제나 새로운 투여경로의 제품 개발을 집중하면서 개량신약 개발이 활성화됐다는 게 식약처의 판단이다.

한편 지난해 허가‧신고 의약품의 특징은 ▲수입의약품 허가 큰 폭 감소 ▲혈압강하제 등 순환계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 허가 1위 ▲허가‧신고 의약품 중 화학의약품 약 98% 차지 등이다.

의약품 허가 품목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허가·신고된 품목(2,845개 품목) 중 국내제조의약품은 2,639개 품목으로 2015년(2,742개 품목)보다 3.6% 감소했으며, 수입의약품은 206개 품목으로 2015년(272개 품목)보다 24.2% 감소해 수입의약품의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제조의약품(2,639개 품목) 중 완제의약품은 2,597개 품목(98%), 원료의약품은 42개 품목(2%)이었고,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은 2,126개 품목(82%), 일반의약품은 471개 품목(18%)으로 완제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수입의약품(206개 품목) 중 완제의약품은 164개 품목(80%), 원료의약품은 42개 품목(20%)이었고,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은 154개 품목(94%), 일반의약품은 10개 품목(6%)으로 수입의약품 경우에도 완제, 전문의약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허가된 신약은 25개 품목으로 2015년(34개 품목) 대비 26.5% 감소했고 이 중 국내개발 신약 2개 품목, 수입 신약 23개 품목이었으며, 종류별로는 화학의약품 21개, 생물의약품 4개 품목이었다.

약효군별로 혈압강하제 등 순환계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 허가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허가‧신고된 완제의약품(2,761개 품목) 중 혈압강하제 등이 포함된 순환계용의약품이 676개 품목(2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추신경용약 등 신경계용의약품 517개 품목(18.7%), 소화기관용의약품 262개 품목(9.5%), 기타의 대사성의약품 179개 품목(6.5%), 항생물질제제 128개 품목(4.6%), 외피용약 121개 품목(4.4%) 등의 순이었다.

신약(25개 품목)을 약효군별로 분류하면 폐암, 유방암, 골수섬유화증 등 항암제(8개 품목)가 가장 많았으며, 순환계용의약품(6개 품목), 호흡기관용(2개 품목), 항바이러스제(2개 품목)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허가·신고된 완제의약품(2,761개 품목)을 화학의약품, 생물의약품, 한약(생약)제제로 분류하면, 화학의약품은 2,699개 품목, 생물의약품 31개 품목, 한약(생약)제제는 61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화학의약품 중 신약 21개 품목, 자료제출의약품 187개 품목, 희귀의약품 14개 품목, 제네릭·표준제조기준 등에 따른 의약품은 2,451개 품목이었다.

특히 개량신약(24개 품목)은 기존의 허가된 성분을 활용한 고혈압치료제 등 새로운 복합제가 22개 품목 허가됐으며, 일반 정제에서 몸속에서 서서히 약물을 방출시키는 서방정 1개 품목, 주사제에서 복용하기 쉬운 경구용 액제 1개 품목이 개발‧허가됐다.

생물의약품 중 신약 4개 품목, 자료제출의약품 19개 품목, 희귀의약품 8개 품목 등이었다.

종류별로는 국내개발 폐렴구균백신, 보툴리눔톡신 등 생물학적제제가 14개 품목 허가됐고, 호르몬이나 항체 등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17개 품목이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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