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의사들 어떻게 살고 있나…매년 직접 물어보겠다"

발행날짜: 2017-05-11 05:00:33

의협 회원 DB통해 매년 설문 추진…인력·예산이 관건

대한의사협회가 매년 전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근무 환경과 만족도, 진로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시스템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전국 의사 85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을 바탕으로 매년 같은 내용의 조사를 통해 추이를 분석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10일 "지난해 실시한 전국의사조사를 통해 매우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며 "이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꾸준히 데이터가 모아진다면 향후 보건의료정책을 기획하고 수행하는데 큰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의협은 의료정책연구소 주관으로 회원 의사 8564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현재 분석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 설문에는 연봉과 처우 등 근무환경은 물론, 이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세밀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현재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비롯해 앞으로 진로와 활동계획도 세분화돼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주기적인 전국 단위 의사 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셈이다.

의협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 의사 조사는 전체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체계화된 의사 조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풀이했다.

현재 설계중인 전국의사조사 시스템은 우선 대한의사협회 회원 DB를 기반으로 각 직역별 회원 DB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조사 대상은 의사면허를 보유한 모든 의사로 개원의와 봉직의, 교수, 전공의, 공중보건의, 보건소 근무의사 등이다.

조사 방안은 현재 4가지 안이 검토중이다. 우선 전체 의사를 대상으로 2년에 한번 조사를 실시하면서 직역별 조사는 별도로 시행하는 것이 첫번째 안이다.

2안은 같은 해에 모든 직역을 개별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개원의, 봉직의, 교수, 전공의, 공보의 별로 따로 설문을 진행하는 안이다.

3안은 같은해에 모든 직역을 동시 조사하는 방안이며 4안은 전체의사는 매년, 직역조사는 별도 시행하는 안.

의협은 이를 위해 의협 회원 DB를 바탕으로 각 직역단체별 DB, 면허신고 DB까지 모두 공유할 수 있는 통합적인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의사조사만을 위한 별도의 독립된 홈페이지를 구축하거나 의협이나 의료정책연구소 홈페이지 내에 전국의사조사란을 마련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협 관계자는 "통계 자료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조사 결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시스템과 이에 필요한 예산을 감안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