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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쇄신 나선 심평원 "고유업무 심사·평가 소홀했다"

발행날짜: 2017-04-26 12:05:20

김승택 원장, 실장 및 지원장 긴급소집…심평원 현안 재조명·해결안 모색

최근 리베이트 사건으로 인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 놓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위기 쇄신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심평원 안팎으로 둘러싼 문제들을 다시 한 번 조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26일 심평원에 따르면, 김승택 원장과 각 실장 및 전국 지원장들은 서울사무소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최근 리베이트 사건 연루 등 심평원을 둘러싼 많은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김승택 원장이 각 실장 및 전국 지원장들을 갑작스럽게 긴급 소집한 것으로, 허심탄회하게 심평원의 문제점들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심평원 안팎으로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한 각 실장 및 지원장들의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기획재정부가 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기능 조정을 추진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심사·평가 업무에 소홀했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정책 수행의 효율성을 위해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미 김승택 원장이 출입기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정규 직제가 아닌 TFT가 필요 이상으로 많다며,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인정한 상황.

회의에 참석한 A실장은 "심평원의 주된 업무는 진료의 심사와 평가에 따른 의료 질 관리"라며 "그동안 이러한 심평원 고유 업무에 소홀했다는 점에 대한 집중적 토론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평원의 조직이 갑작스럽게 커지면서 유사업무가 많고 업무의 중복현상이 많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며 "조직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작업이 진행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밖에 회의에서는 그동안 직원들의 사기 저하의 주된 원인이었던 승진시험의 문제점도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심평원은 1급(실장)과 2급(부장) 승진 인사 과정에서 기존과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애초 내부 임원들만 실·부장 승진 면접 심사에 참여했다면, 2015년 12월부터는 외부 인사채용 전문가를 초청, 면접 심사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 다른 회의 참석자는 "최근 심평원 안팎에 많은 사건들로 인해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돼 있다. 특히 승진시험의 문제도 큰 부분을 차지했다"며 "승진시험이 범위가 상당히 넓은 문제 등 공정성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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