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개원의로 변신한 민경원 원장 "성형재건 승산있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7-04-12 12:00:50

서울대병원 정년 후 봉봉성형외과 합류…"전문성·차별성 경쟁력"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강점은 성형 재건으로, 의원급 장점과 접목하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

봉봉성형외과 민경원 원장은 11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성형 재건술 개원의로서 제2 인생 도전에 나선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올해 2월 서울대병원 교수직을 정년퇴임한 민경원 원장은 4월 서울 강남에 위치한 봉봉성형외과에 합류했다.

민경원 원장은 올해 서울대병원 정년 퇴임후 4월부터 서울 봉봉성형외과에서 제2 인생 도전을 시작했다.
봉봉성형외과는 박성수 대표원장과 민경원 원장을 비롯해 성형외과 전문의 5명, 외과 전문의 1명,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명 등 총 7명 전문의가 포진하고 있다.

자타 공인 성형 재건 분야 권위자인 그는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과장을 비롯해 대한성형외과학회 회장, 대한창상학회 회장, 미국외과학회 정회원,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대병원 교수에서 개원의로 신분이 달라진 후 어떤 변화가 있을까.

민경원 원장은 "박성수 대표원장과 성형 재건술 중요성에 인식을 공유하며 봉봉성형외과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대학병원과 의원은 다르다는 것을 출근 첫날부터 절감했다. 욕심을 버리고 의료진들과 함께 실력으로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념으로 하루하루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성형 재건술 대가답게 그가 선택한 세부 분야는 유방 재건술이다.

유방 재건술은 보건복지부의 선별급여 적용으로 환자 본인부담이 50%이나, 종별 가산률에 따라 의원급과 상급종합병원 시술 비용 차이가 적지 않는 게 현실이다.

민 원장은 "효과적인 유방 재건술을 위해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미세현미경 수술 장비를 도입해 횡복근유리피판술(뱃살을 이용한 재건)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대학병원 보다 저렴한 시술 비용과 담당 의료진과 일대일 상담과 회진 등 친절도와 만족도 모두 의원급 강점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의원급 첫 미세현미경 장비 도입 "의료진 술기와 호흡에 놀랐다"

의원급 또 다른 특징은 나이, 경력과 무관한 공동 협업 시스템.

민경원 원장은 "출근 일주일 동안 유방 재건술 등 5례 시술을 했는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의 숙련된 술기와 호흡을 보고 다시 한번 놀랐다"면서 "수술장 주치의 개념이 아닌 의사 간 공동 시술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상주로 수술시간 단축과 전문성, 안전성 모두 대학병원 수준 이상"이라고 말했다.

유방 재건술 권위자인 민 원장은 출근 일주일만에 5례 시술을 하는 등 식지 않은 열정을 과시했다.
비급여 분야인 미용성형 난립도 개원의로서 그가 절감한 사안이다.

민 원장은 "성형외과 출발은 전쟁 등으로 총상 군인을 치료하며 발전한 재건 분야이다. 유방 재건의 경우, 선별수가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나 성형외과 전공의 과정에서 터득한 술기를 십분 활용하며 전문성과 차별성을 높인다면 개원가에 승산이 있다"며 미용성형 무한경쟁에서 성형외과의 경쟁력을 조언했다.

"봉봉성형외과, 컨퍼런스와 임상논문…무한경쟁 속 실력만이 살길"

민경원 원장은 이어 "교수 시절 개원의들은 편한 줄만 알았는데 와서 보니 잘못된 생각이었다. 매주 의료진이 모여 컨퍼런스와 임상논문 등 밖에서 느낀 모습과 완전 다르다. 대학병원은 전공의와 전임의가 보좌하지만 의원급은 끊임없이 의사 스스로 갈고 닦아야 하는 야생의 생존법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민경원 원장은 성형외과를 준비하는 후배 의사들에게 전문성을 습득할 수 있는 수련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형외과를 준비하는 후배 의사들에게 당부 말도 아끼지 않았다.

민 원장은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 모두 감 떨어지기를 바라면 안 된다.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지도전문의와 지도교수에게 귀찮을 정도로 묻고 또 물어야 한다"면서 "대학병원 교수든, 개원의든 모두 동료 의사와 환자들에게 실력만으로 평가 받는다"며 후배 의사들의 과감한 도전을 주문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