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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직역에 밀리면 끝이다" 의료계 반모임 사활

발행날짜: 2017-04-04 05:00:45

시도의사회 통해 참여 총력전 "결집력 보여야 생존"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시작되면서 의료계가 세를 과시하기 위한 방안으로 반모임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직역에서 결집된 힘으로 정치력을 보이자 반모임을 통한 결집력을 보이는데 사활을 걸고 있는 것. 결국 결집력이 승부를 가른다는 판단에서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4일 "서울 시내 반모임은 일정 부분 세팅이 된 상태지만 지방권의 참여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라며 "의료계의 힘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반모임과 정치 참여는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시도의사회를 통해 반모이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며 "꼭 정치적 목적이 아니더라도 세를 보여줄 의미는 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특히 의협은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보이는 정치적인 움직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직역에서 강력한 세를 보일 경우 정책 방향이나 향후 네트워크 형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간협이나 한의협은 1인 1정당 가입 운동은 물론, 선거인단 참여, 후원 운동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정책 방향에 상당수 회원들이 힘을 보태면서 일정 부분 지분을 확보한 상황. 이러한 움직임에 의료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협 관계자는 "사실 다른 직역 단체보다 의료계가 강력한 결집력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로 인한 피해를 누구보다 많이 경험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정권 초기에 어떠한 방향성을 갖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의료계 지분을 확보하는데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개최된 반모임에서는 회원들의 정치 참여와 향후 정책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혹은 지부별로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정치 참여와 대선 방향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향후 계획을 세우는 장이 되고 있는 셈이다.

A구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반모임을 통해 특정 정당의 후보를 일치단결해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지역구 의원도 이러한 소식을 듣고는 의사들이 이러한 의견을 모아준 것에 대해 상당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곧 의료계의 파워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겠냐"며 "반모임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해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도 이러한 반모임별 지지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정치 세력화에 힘을 쏟고 있다. 결국 향후 정책 방향이 지금 결정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의협 관계자는 "우선 모든 정당에 의료계의 아젠다와 정책 방향을 설명한 상태"라며 "어느 후보라도 이러한 정책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일각에서는 아예 의협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직역 단체로서 그것은 매우 위험 부담이 크다"며 "반모임을 포함해 시도의사회 등을 통해 정치 참여를 시도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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