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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시달렸다…살아남는 길은 정치세력화뿐"

발행날짜: 2017-03-25 22:43:22

"의료계 500만 영향력 일깨워야"…전남의사회, 동참 촉구

45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두고 의료계가 정치 세력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12만 의사회원 가족, 직계, 처가, 가까운 환자까지 합치면 500만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만큼 정치 세력화로 불합리한 의료악법을 저지하자는 것이다.

25일 전라남도의사회는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도 결산보고, 2017년도 사업계획·예산안 심의, 정관 개정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의료계의 정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언급들이 주를 이뤘다.

김용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원 여러분이 밀폐된 조그만 진료실에서 진료에 열중하면서 자기 할 일만 하고 다른 동료의사들이 외적인 모든 어려운 문제는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는 너무나 큰 규제의 늪에 빠져버렸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치, 사회적인 문제가 있을 때마다 많은 시민단체, 보건단체, 환자단체들에 의해 우리들이 생각도 할 수 없는 과잉 규제 법안들이 입법됐다"며 "우리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환자와 의사들에게 미래와 희망이 없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래도 진료에만 전념하시겠냐"며 "설상가상 타 직역에서는 의사들의 영역을 침범하기 위해 정치적 활동가지 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 모두 정신을 가다듬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촉구했다.

12만 의사회원 가족, 직계, 처가, 가까운 환자까지 합치면 500만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기 때문에 정치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수반돼야 한다는 게 그의 당부.

김용환 의장은 "이번 조기대선에 의협에서는 대선참여운동본부를 출범시켜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 회원들도 여기에 주목하고 긴밀히 협조해 의사와 국민이 윈윈 할 수 있는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을 이뤄내자"고 덧붙였다.

이필수 회장도 정치에 관심을 촉구하며, 그 일환으로 정치인에 대한 후원을 해법으로 내놓았다.

이필수 회장은 "1999년 나주시의사회 총무시절부터 18년 동안 단 하루도 의료계가 편한 날이 없었다"며 "항상 새로운 규제와 악법에 시달려야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의료계가 살아남는 길은 2800여 전남 의사회원들이 똘똘 뭉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며 "매번 투쟁을 해왔던 방식을 바꿔 이제는 능동적으로 19대 대선에 참여해 스스로 의사회의 위상을 강화시켜나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현실정치에도 적극 참여하고 능력있는 유능하고 진정성 있는 정치인을 적극 후원함으로써 우리의 영향력을 극대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의료계의 위상과 입지를 강화하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의사회는 ▲도의사회장이 당연직으로 의협 대의원에 포함되는 안 ▲신용카드 수수료 개선 ▲촉탁의제도 개선 ▲사무장 병원 동일 주소지에 재개설 금지 ▲심평원의 심사 회수 1회 제한 등을 의협 건의안으로 결정했다.

대의원들은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 포기, 한방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금지, 노인정액제 등 비현실적인 수가 체계 현실화, 현지조사 중단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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