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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달체계 논의 재가동에 촉각 곤두세운 병원계

발행날짜: 2017-03-22 05:00:55

병협 TFT첫 회의서 대책 논의…'중소병원 위축될라' 우려 증폭

한동안 뜸했던 의료전달체계 논의에 시동이 걸리면서 병원계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병원계 내부적으로도 종별로 미묘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과연 의료전달체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다.

대한병원협회는 21일 오후, 이혜란 위원장(한림대의료원장)을 주축으로 의료전달체계 대응 TF 제1차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복지부가 지난 10일, 제10차 의료전달체계협의체 회의를 기점으로 잠정 휴업상태에 빠졌던 의료전달 체계 논의를 시작한 데 따른 것.

앞서 복지부는 최근 열린 협의체 회의에서 앞서 진행된 안건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논의 안건을 제시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병원계는 정부가 다시 의료전달체계 논의에 속도를 내면서 자칫 중소병원이 위축되는 게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이날 병협은 자체적으로 연구용역을 발주, 책임 연구원이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추가해야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했다.

중소병원계 한 관계자는 "의료전달체계 논의 자체가 1차의료 활성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병원계 특히 중소병원들의 위기감이 높다"면서 "중소병원계 의견을 적극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문제는 병원계 내부적으로도 종별로 미묘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과연 의료전달체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라는 점이다.

중소병원협회는 최근 열린 병협 정기이사회에서 43곳으로 제한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갯수를 확대하는 안과 함께 대학병원 전체를 2단계로 구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즉, 종합병원급 대학병원의 경우 진료의뢰서를 받아야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벽을 높이자는 얘기다. 현재 의료시스템에서는 대학병원이라도 상급종합병원 즉, 3차로 지정을 받지 않은 의료기관은 진료의뢰서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중소병원협회 한 임원은 "상급종합병원들 사이에서도 신경전이 팽팽하지만 대학병원과 중소병원간에도 입장차가 명확하다"면서 "병원계 내부에서도 공통된 의견을 내기 어려운데 1차부터 3차병원까지 합의할 수 있는 안을 도출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재개된 의료전달체계 논의 과정에서 중소병원들의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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