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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혈관학회서 한국 인터벤션 의료기술 주목

정희석
발행날짜: 2017-03-20 22:02:43

전남대 김재규 교수 대퇴동맥 폐색질환 라이브시술 현장 생중계

중재적 영상의학 분야 권위자인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재규 교수가 국내 의료진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관련 학회 ‘LINC Asia-Pacific 2017’에서 ‘천부 대퇴동맥(Superficial Femoral Artery)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

LINC Asia-Pacific 2017은 말초혈관 질환 인터벤션 관련 학회 중 가장 유명한 국제학회인 LINC의 아태지역 학회로 매년 1000여명의 국제 의료진과 다국적 혈관치료기구 회사들이 대거 참석해 혈관질환 관련 인터벤션 치료와 라이브 시술을 공유한다.

김재규 교수팀은 15일 학회 둘째 날 전남대병원에서 진행한 천부 대퇴동맥 질환(SFA)에 대한 인터벤션 치료법을 라이브 시술로 선보였다.

대퇴동맥 폐색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시술은 전남대병원 현장에서 생중계로 홍콩 학회에 참석한 약 1000명의 의사들이 동시에 참관했다.

특히 해외에서 진행되는 국제학회에서 국내 인터벤션 시술이 라이브로 생중계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의미가 크다.

이날 김재규 교수팀은 홍콩학회와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라이브시술을 통해 대퇴동맥 폐색질환 환자를 약물코팅풍선카테터 ‘루토닉스’(Lutonix) 시술로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김재규 교수는 “해외 인터벤션 영상의학회의 유명한 의료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내 시술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해 국내 의료진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성공적인 시술을 마치게 돼 매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앞선 의료 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첫날 진행된 학회 섹션 발표에서는 아주대 영상의학과 원제환 교수가 루토닉스 임상 6개월 추적 결과에 대한 보고내용인 ‘한국 환자에 있어서의 약물코팅풍선카테터(Drug Coated Balloon)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남대·아주대 등을 포함한 총 7곳의 영상의학과(인터벤션)에서 진행되고 있는 루토닉스 임상 시험은 약 1년간의 환자 등록을 지난해 말 완료해 현재 6개월 정도 추적 결과가 나왔다.

또 내년 2월경 1년 추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루토닉스는 말초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코팅풍선카테터로 관련된 치료법 가운데 우수한 임상적 예후를 증명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평가 받고 있는 바드코리아 제품으로 2015년 10월 보험 적용 승인을 받고 국내 환자에게 널리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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