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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도 의장도 "구의사회 서초구만 같았으면"

발행날짜: 2017-02-24 05:00:35

30차 정기총회 100여명 참석…"회비 납부율은 고민"

서초구의사회는 달랐다. 서울시 25개구 의사회 정기총회가 한창인 지금 대부분이 적게는 십여명 많아야 수십명에 그친 것과 달리 서초구는 백여명의 회원들이 모여든 것.

이로 인해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등도 서초구의 소통과 화합에 찬사를 보냈다.

서울시특별시 서초구의사회는 23일 반포원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구현남 의사회장은 "회장을 맡고 회원들의 많은 참여에 노력한 결과 그 어느 곳보다 더 소통하고 화합하는 구의사회가 됐다"며 "이제는 이렇게 모여진 결집력으로 더 발전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정기총회에는 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에 대해 의협회장과 대의원회 의장도 이러한 단합된 모습에 감탄을 표했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1988년 강남구에서 분구된 이래 30년만에 어느 구의사회보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구의사회가 됐다"며 "각종 동호회 활동을 펼치고 회원수첩을 만들며 특히 밴드를 만들어 현안을 공유하는 모습은 의협도 벤치마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도 "구의사회 차원에서 이렇게 화합하고 사회활동을 하면서 의사 인식을 개선해 준다면 의료계가 크게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그렇기에 회장과 의장이 모두 참석하는 모습도 나오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초구의사회는 골프대회를 비롯해 영화관람. 송년의밤을 통해 단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많은 동호회와 워크숍을 열고 회원수첩을 만드는 한편, 밴드를 구성해 회원들간에 소통의 장을 만들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회원 가족 장기자랑, 성악, 악기 연주, 가족합창 등의 행사도 준비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서초구의사회도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있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회원들은 충성도가 높지만 여전히 회비를 내지 않으며 의사회에 관심이 없는 회원도 많기 때문이다.

구현남 회장은 "현재 서초구 의사회비를 낸 회원은 234명이지만 미 가입 회원이 305명이나 된다"며 "사무국에서 미 가입 회원 병원을 돌아다니며 가입을 독려하고 있지만 잡상인 대하듯 문턱이 높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특히 서초구의사회 회비를 납부한 회원들 중에서도 의협회비나 서울시의사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들이 많다"며 "부끄러운 의료계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초구의사회는 앞으로 회비 납부율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서울시의사회와 의협이 이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구현남 회장은 "의료계도 변호사협회처럼 협회를 가입해야 변호사 개업이 가능한 체계가 필요하다"며 "의사들이 의협에 가입 후 개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소통과 화합을 이어가며 미 가입 회원들을 많이 가입시키는 한해가 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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