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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 단일제 성장세 둔화…처방은 복합제 천하

발행날짜: 2017-02-17 05:00:51

제약사 간판 품목 조제액 정체…에이알비-엑스지 84% 성장 눈길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한 ARB(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 계열 약물이 단일제에서 복합제로 변모하고 있다.

ARB 계열 단일제 약물의 처방액이 점차 감소 추세를 나타내면서 ARB와 결합한 복합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

제약사들이 앞다퉈 새로운 복합제 개발에 사활을 거는 현상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16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각 제약사별 간판 ARB 단일제의 처방액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RB 계열 약제는 발사르탄, 칸데사르탄, 로자탄, 올메사탄, 텔미사르탄 등을 성분으로 하는 품목들.

고혈압 약제군 조제액
대표적으로는 종근당 칸데모어, 대웅제약 올메텍, 유한양행 아타칸 등이 꼽힌다.

먼저 칸데사르탄을 성분으로 한 칸데모어는 2015년 130억원 조제액에서 2016년 128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월 조제액도 11억원을 정점으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태.

같은 기간 대웅제약의 간판 품목 올메텍(올메사탄)도 228억원에서 221억원으로 감소했다. 역시 월 조제액 20억원을 정점으로 17억원에서 18억원대서 움직이고 있다.

유한양행 아타칸도 275억원에서 273억원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유일한 성장세는 보령제약의 ARB 신약 카나브(피마사르탄)가 기록했다. 카나브는 2015년 354억원 매출에서 2016년 405억원으로 14.4% 성장했다. 타 제약사 간판 단일제 품목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것에 비하면 선방한 셈.

ARB 단일제 계열이 주춤한 사이 ARB+CCB 복합제의 성장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발사르탄과 암로디핀을 합친 노바스크 브이는 2015년 42억원 매출에서 불과 1년새 70억원으로 66.7% 성장했다.

같은 성분의 삼진제약 에이알비-엑스지 역시 1년새 19억원에서 35억원으로 84.2%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동제약 발디핀(발사르탄+암로디핀)은 79억원에서 96억원으로 21.5%, 한미약품 아모잘탄(로사르탄+암로디핀)은 670억원에서 676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는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2015년 914억원에서 2016년 977억원으로 6.9% 성장했지만 특허 만료에 따른 가격 인하, 제네릭 출시가 향후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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