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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의료기기 젤틱 인수…지방분해 시장 노크

원종혁
발행날짜: 2017-02-14 11:55:24

전액 현금 인수, 처방 필요 없는 냉동지방분해술 이용 매출 확대

보톡스 제조사인 엘러간이 지방분해 의료기기 시장까지 영역을 넓힌다.

최근 지방분해 의료기기 전문 개발업체인 젤틱 인수 소식이 전해진 것. 인수금액만 2조8500억원 규모였다.

13일(현지시간) 엘러간은 젤틱애스테틱(Zeltiq Aesthetics)을 24억8000만 달러 전액 현금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젤틱은 국소 지방세포만을 냉동시켜 살을 빼주는 미용 의료기기 개발 업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엘러간은 젤틱이 가진 '쿨스컬핑 시스템(CoolSculpting System)'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술은 주변 세포에 영향없이 피하지방 세포의 온도를 낮춰 지방만을 제거하는 의료장비다. 특히 지방분해에 대한 수요가 높은 팔뚝, 허벅지, 옆구리 살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받은 쿨스컬핑 시스템은 의료진의 별다른 처방없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어, 향후 엘러간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엘러간은 "앞으로 얼굴에 주사하는 보톡스 등의 제품 외에도, 젤틱의 쿨스컬핑 기술을 이용할 수 있어 매출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쿨스컬핑은 미국 하버드 의대 출신 2명의 과학자가 개발한 냉동지방분해술(cryolipolysis)을 이용하는 장치로, 작년 매출만 3억5000만 달러를 넘겼다.

한편 엘러간은 최근까지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진행하면서, 미용관련 의료시장에서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했다.

유방재건 등의 재생의학 전문 업체인 라이프셀(LifeCell)을 29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비테제약(Vitae Pharmaceuticals)을 15억 달러에 인수했다. 또 지난 달엔 턱살만을 빼주는 주사제 키벨라(Kybella) 인수에도 군침을 흘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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