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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최욱진 교수, 열차내 심정지 승객 살려

이창진
발행날짜: 2017-01-31 12:00:45

코레일, 감사장 전달…최 교수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

열차 내 심정지 승객을 심폐소생술 등 긴급처치로 살려낸 의사의 미담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응급의학과 최욱진 교수.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는 31일 "한국철도공사가 KTX 열차에서 심정지 승객의 응급처치를 위해 함께 내린 응급의학과 최욱진 교수에게 감사편지와 감사장을 최근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욱진 교수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학회 참석 후 울산으로 가기 위해 KTX 열차를 탔다.

출발 후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열차내 방송을 통해 의료진을 다급히 찾는 안내방송이 울렸고, 최 교수는 곧바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임을 밝히고 승객 상태를 확인했다.

최 교수는 환자가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즉시 가슴압박과 구강 대구강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동시에 KTX 열차 내 자동제세동기를 주문하고 부정맥 유무를 판단한 후 제세동을 시행했다.

그는 의료기관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가장 가까운 광명역에 열차를 정차시키고 119구급대와 함께 기관 내 삽관과 전문심장소생술을 시행하며 광명성애병원으로 승객을 이송했다.

병원에 도착한 승객은 정상혈압을 보일 정도로 회복됐으며, 특별한 후유증 없이 퇴원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욱진 교수는 광명성애병원 의료진에게 승객을 인계한 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철도공사는 주변의 목격자를 통해 최 교수의 미담사례를 확인하고 감사편지와 감사장을 전달했다.

최욱진 교수는 "병원으로 후송 후 환자분이 어떻게 됐는지 궁금했는데 건강히 회복 중이여서 기쁘다"면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겸손한 입장을 피력했다.

최 교수는 "내 주위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익혀두길 바란다"며 심폐소생술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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