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인허가 뚫기 안간힘 "시판허가직군 모셔요"
채용 공고, 마케팅·생산직 순…시판허가 경력직 선호 '탑'
최선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6-12-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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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의약품 산업의 구인이 마케팅, 생산직, 사무직, 연구개발 순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로 인해 시판허가 직군의 경력직 선호도가 50%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신입을 선호(21.7%)하는 연구개발 분야와 대조를 보였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민간취업포털 구인 데이터를 분석, 인력 수급 정책에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체 구인정보 13만건 중 보건산업군의 구인 정보는 총 9772건(7.5%)이었다.

총 구인광고 중 경기도 지역이 36.5%, 서울지역이 33.8%로 대부분 구인이 서울, 경기에 집중됐고 인천 5.1%, 부산 3.4%를 제외한 타 시도는 3% 미만을 기록했다.

의약품 산업 구인 현황 비교 (단위 : %)
경력에 무관한 구인 광고가 50.5%를 차지했으며 경력직을 원하는 광고는 25.9%로 신입 구인광고 23.6%보다 소폭 높았다.

학력별 구인 현황에서는 기본적으로 고학력으로 올라갈 수록 경력직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초대졸의 경력직 선호도는 36.5%, 대졸은 50.5%, 박사는 60.9% 순이었다.

의약품 산업 분야는 마케팅(36.5%), 생산직(25.4%), 사무직(18.6%), 연구개발(11.4%) 순으로 구인정보가 올라왔다.

모집직군별 경력 선호도는 시판허가군에서 경력직 선호도가 50%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는 의약품 산업의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력직 선호도는 사무직과 마케팅군도 각각 49.4%, 35.8%로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연구개발직(21.7%)과 생산직(16.3%)의 경우 신입 인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구인 공고 건수는 전체 의약품산업의 20%를 차지했다. 전체 의약품 산업과 비교했을 때 연구개발 직군 모집 비율이 24.5%로 전체의약품 산업 11.4%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혁신형제약기업을 제외한 의약품 산업군은 사무직 비율이 20.8%, 연구개발 모집 비율이 8.2%로 혁신형제약기업 모집 비율 24.5%, 9.7% 대비 낮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민간취업포털의 데이터가 실제 수급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향후 취업포털을 활용해 수집되는 보건산업 분야의 일자리 수급동향 DB를 구축해 보건산업 분야의 효율적인 일자리 매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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