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낙태=비도덕 낙인 못참아" 산과, 강경투쟁 나서나

발행날짜: 2016-11-23 12:08:23

직산회, 28일부터 대회원 설문조사 돌입 "사회적 합의가 먼저"

불법 낙태수술로 형사처벌을 받은 산부인과 의사는 비도덕적이므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인공임신중절수술이 제한적으로라도 결국 포함된 것을 놓고 산부인과 의사들은 강경투쟁에 나설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직산회)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대회원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직산회는 "현재 낙태죄로 재판을 받는 경우 과거와 달리 형법에 따라 유죄 선고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행정처분까지 이뤄지고 있다"며 "선고유예의 경우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자격정지 1개월이며 집행유예는 의사면허취소까지 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중절수술 합법화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낙태죄 처벌에 관한 형법과 관련 모자보건법은 현실과 동떨어져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즉, 입법미비 상태이기 때문에 사회적합의를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산회는 "입법미비 법안으로 의사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처벌하는 것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어떤 방향으로든지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면 이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공임신중절수술 책임을 산부인과 의사에게만 묻고 비도덕적 의사로 규정한 것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 투쟁할 필요성에 대해 회원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경투쟁 방법에는 인공임신중절 수술의 전면 중단도 포함될 수 있다.

직산회 김동석 회장은 "인공임신중절 수술 전면 중단도 투쟁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규정한 시행령 반대,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과 의사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 요구 등 여러가지 대책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문조사 문항을 최종 수정하고 있다"며 "비도덕적 진료에 낙태가 명시되는 문제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 투쟁할 필요성부터 회원 의견을 수렴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