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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내과, 의사와 학자 연결 코디네이트 역할"

발행날짜: 2016-11-17 11:59:45

울산의대 홍상범 교수,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 호흡기 내과의사 재조명

"호흡기내과 의사는 여러 가지 폐질환을 담당하는 의사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

최근 몇 년간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했던 '가습기살균제 폐손상 사건'.

이로 인해 호흡기내과 의사의 중요성이 재조명 됐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울산의대 홍상범 교수(서울아산병원)는 17일 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가습기살균제 폐손상 사건'을 중심으로 호흡기내과 의사의 역할을 설명했다.

우선 홍상범 교수는 "사건 당시 내과계 중환자실에 호흡부전 산모가 5명이 입원을 했다. 평균적으로 이러한 환자는 1년에 1~2명 볼까하는데 상당히 특이했던 부분"이라며 "이상한 점을 느끼고 감염내과 교수들과 컨퍼런스를 하면서 논의를 했다"고 회상했다.

홍 교수는 "당시에는 산모들에게만 있는 질환이라고 여겨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를 한 뒤 병리과와 논의를 했다"며 "알고 보니 산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소아에까지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홍 교수는 산모와 소아에게만 있는 질환인 점을 주목했다.

홍 교수는 "환자들이 주로 출산 직후의 주산기 여성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점으로 미뤄 원인 흡입 물질이 실외에서 노출되기 쉬운 바이러스나 황사보다는 가정에서 노출되는 물질일 것으로 추정했다"며 "이 후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습기 사용이 많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학조사를 통해 가습기살균제가 가장 중요한 원인 가능성으로 밝혀졌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동물실험도 진행했다"며 "이로 인해 가습기살균제가 퇴출됐고, 이 후 유사한 환자가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교수는 가습기살균제 폐손상 사건의 경험으로 호흡기의사의 역할이 재조명됐다고 평가했다.

횽 교수는 "호흡기내과 의사는 여러 가지 폐질환을 담당하는 의사로 새로운 원인 미상의 폐질환, 즉 새로운 감염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에 여러 유관된 의사와 학자들의 협조를 연결할 수 있는 중심에서 코디네이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임상 의사로서 또한 과학자로서 역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아쉬운 점은 치료수준에 따른 보험인정과 연구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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