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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끝판왕 가상현실기기 학회 등장, 시선 올킬

발행날짜: 2016-10-15 05:00:54

MSD, 정보 전달의 혁신 추구…"심포지엄도 디지털 활용"

고개를 들어보니 거대한 인체 해부 모형이 눈에 들어온다. 약물과 함께 혈관을 따라 들어갔다. 간, 십이지장 등 장기가 손에 잡힐 듯 눈앞에 어른거린다.

IT 분야의 전유물 쯤으로 여겨졌던 VR 헤드셋이 학회에 등장했다.

홍보 문구가 새겨진 볼펜이나 휴지를 주던 기존 홍보 방식에서 탈피해 신선하다는 평가도 줄잇는다.

14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2016년 대한당뇨병학회 홍보 부스에서 가상 현실 체험존이 등장했다.

MSD가 준비한 체험존은 VR 헤드셋을 머리에 장착하고 자누비아 패밀리의 작용기전을 둘러볼 수 있게 마련됐다.

고글처럼 생긴 헤드셋을 작용하면 머리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화면이 바뀐다.

쉽게 말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가상 공간 속에서 360도 영역을 머리를 돌려가며 곳곳을 살필 수 있는 구조. 기전에 대한 음성 설명도 곁들어진다.

기자가 체험해 본 결과 가상공간에 직접 들어와 있는 것처럼 생생했다. 눈 앞에 호르몬, 분해효소 알갱이들이 등장, 장기를 따라가며 분해효소 저해 작용 과정을 그대로 보여줬다.

VR 체험존은 줄이 길게 이어지는 등 시선을 '올킬'했다.

부스 담당자는 "특히 젊은 층에서 체험을 하고 싶어한다"며 "텍스트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반응도 뜨겁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학회 부스 홍보 방식이 주로 휴지나 볼펜, 수첩을 주는 정도에 그쳐 역동적이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약물 기전을 체험은 기존과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VR 체험존은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1차로 진행된 바 있지만 한국 MSD가 국내에서 VR 기기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

박도희 MSD 마케팅 본부장은 "이제 단순한 정보의 전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보 전달 방식에서의 혁신도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VR 체험존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 VR을 체험했을 때 바다에서 헤엄치는 것처럼 생생한 경험을 했다"며 "많은 사람들도 약물 기전의 쉬운 이해와 색다른 경험으로 좋은 반응이다"고 강조했다.

MSD는 컨퍼런스뿐 아니라 심포지엄에서도 디지털을 활용한 '정보 전달 방식의 혁신'을 추구한다는 계획.

박도희 본부장은 "디지털을 활용한 다양한 정보 전달 혁신을 계획중에 있다"며 "심포지엄에서 단순한 텍스트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 웹캐스트의 활용, 앱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등의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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