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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제 찍고, 복합제서 턴…세계로 나가는 카나브

발행날짜: 2016-09-26 05:00:32

ARB 단일제 시장 정체현상, 카나브만 2년새 22% 성장 '눈길'

토종 고혈압약 '카나브'의 질주가 무섭다. 단일제 시장의 선두 자리매김을 바탕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복합제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

여기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고혈압학회에서 카나브의 임상결과와 최근 출시된 복합제 듀카브, 출격 대기중인 투베로의 임상결과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카나브가 이번 학회의 주인공으로 등극할 기회가 열렸다는 평이다.

보령제약은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학술대회에 메인스폰서로 참여, 25일 위성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카나브의 전반적인 임상결과와 카나브+암로디핀복합제인 듀카브, 카나브+로수바스타틴복합제인 투베로의 임상결과뿐 아니라 고혈압 역학과 약물만족도 조사 및 대사증후군에 대한 카나브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까지 발표된다.

보령제약은 이번 학회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메인스폰서로서 우수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며 "국산 신약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카나브는 허가임상 및 임상 4상을 통해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카나브는 임상에서 수축기혈압(SBP)은 18.7mmHg, 이완기혈압(DBP)은 9.7mmHg 감소시켰다. 특히, 카나브를 처음 복용한 신환, 약제를 추가한 환자, 카나브로 변경한 환자 이렇게 3가지 군에서 모두 혈압강하효과를 확인했다.

신환에서 SBP 26.4mmHg, DBP 13.9mmHg 로 매우 뛰어난 감소효과를 나타냈고, 신환에서뿐만 아니라 약제를 추가했거나, 변경한 환자 군에서도 모두 두자리 수 이상의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ARB 단일제 시장 제자리 걸음, 카나브 '내가 제일 잘 나가'

주요 ARB 단일제 제품 실적는 유독 카나브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카나브는 2013년 268억원에서 2014년 311억원, 2015년 32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올메텍이 같은 기간 415억원에서 270억원, 210억원으로 줄어든 사이 카나브가 단일제의 왕좌를 차지한 것.

유한양행의 아타칸은 284억원에서 254억원, 노바티스의 디오반은 266억원에서 243억원, MDS의 코자는 231억원에서 219억원, 한독의 아프로벨은 182억원에서 140억원, 종근당의 칸데모어는 130억원에서 119억원으로 고혈압 시장을 노리는 다수의 약들이 실적 약화에 시달렸다.

경쟁약들이 불과 2년새 많게는 50% 가까운 처방 실적 감소를 감내하는 사이 보령제약의 카나브만 홀로 22% 상승한 것.

올해 상반기 역시 카나브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192억원의 처방액을 올린 카나브정은 150억원을 기록한 올메텍에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최근 카나브에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가 출시됐고, 단일제 대비 두 자리 수 이상의 수축기혈압 감소효과를 보였다"며 "11월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투베로를 출시할 예정에 있는 등 복합제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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